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구 성남, 은행동 신흥동 금광동 주변 온라인 임장 - 산성역 포레스티아, 자이 푸르지오

by Warehaus 2021. 6. 9.

 

은행동 현대 아파트를 둘러본 후 산성역의 상징, 포레스티아 주변을 둘러보러 갔다.

꼭대기에 산성역 2, 3번 출구가 보인다.

차를타고 갔더니 주차할 곳이 만만치가 않았다. 혹시 시행착오를 겪을 분들이 있을까봐 알려드리자면 이쪽으로는 들어가지 말자.

이쪽 블럭을 들어가는 순간 운전 실력을 테스트받게된다.

수정구청 옆 공영주차장을 가려고 했는데 길을 잘못들어서 또 뱅뱅 돌았다.. 결국 태평 제1공영 주차장에 주차를 했는데 겸사겸사 자이푸르지오가 어떻게 지어지는지도 구경하고 뭐.. 나쁘지는 않았다.

주차장에서 나와 바라보는 산성역 자이 푸르지오

로드맵은 20년도 라서 그냥 땅만 파져 보이는데, 5월 방문 기준으로는 나름 건물이 올라와 있었다. 근데 언덕을 깎아낸다거나 하지는 않았고, 포레스티아처럼 그냥 언덕 위에다가 아파트를 짓는 것으로 보였다.

산성역 포레스티아를 보려면 여기에 주차를 하자

날이 꽤나 더운날이었는데, 좀 걸었더니 힘이 들었다. 이쪽 동네 언덕이 야금야금 체력을 빼앗아 가는 그런 언덕인데, 이게 언덕때문인지 그냥 날이 더워서인지를 알 수 없게 만든다.  차를 안타고 이렇게 걸어다니면 자연스럽게 운동도 될 것 같은.. 그런 쓸데없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길이었다.

수정구청 쪽 블록을 따라 쭉 올라가면 대망의 포레스티아가 보인다.

로드뷰라 그런게 아니라 아래서 보는 아파트가 웅장하기까지 하다

포레스티아는 입구쪽에 엄청 큰 바위들이 성 벽처럼 쌓여있다. 돌 하나하나가 엄청 커서 뭘 이리 많이도 쌓았을까 싶다.

입구를 바라보면 보이는게 딸랑 주차장 입구만 있고, 그 옆에는 단지로 들어가는 엘레베이터와 계단이 있었다. 입주민을 위한 별도의 엘레베이터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출입구 까지 내려와주는 엘레베이터가 없다면 조금 불편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 주차장이 있으니 없을리가 없다. )

반대편에서 바라본 포레스티아

확실히 대단지이기는 한게 끝에서 산성역까지 가는데 엄청 오래걸렸다. 단지 주변은 거의 평지에 가까운데, 입구 간 거리가 좀 있었다. ( 올라가면서 본 입구는 3개, 각 입구별로 200미터 정도 된다. )

끝동의 경우 지하철까지 800미터 가량 되고, 짧은 거리는 아니다.  단지 중간으로 거리를 찍은 이유는 포레스티아 단지 중앙에 직선으로 광장같이 만들어 두어서 찻 길 보다는 그 길로 많이들 다니시는 것 같았다.

산성역 근처로 가다보면 작은 공원같은 곳이 있는데 조경이 나름 괜찮다. 자세히 보면 단지로 들어가는 계단이 보이는데..  이 계단.. 올라가 봤는데 만만치 않다. 

역사 앞까지 조경은 어디서 관리하는지 잘 모르겠다. 방문했을 때에도 관리하시는 분들이 이런저런 조경에 힘쓰고 계셨는데 아파트 관리비로 나온다면 굳이 여기까지? 라는 생각을 할 것 같긴하다. 뭐.. 마음의 여유가 있다면 내 아파트 앞도 이쁘면 좋긴 하겠다만..

단지 내에도 조금 보고싶어서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했는데 하루 운동은 여기서 다 채웠던 것 같다. 나이가 있으신 분들은 조금은 힘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잠깐 했다.

그리고 계단에 은근 담배꽁초같은게 많아서 흡연실은 따로 없는건가 라는 생각도 했다.  ( 아파트 창문에서 던졌을거라고는 생각하고 싶지 않다. )

단지 내 조경이나 트인 정도는 너무 멋졌는데 사진이나 좀 찍어둘걸 그랬네..

아무튼 신축 아파트의 매력이 아주 많이 묻어있는 단지였고 기회가 된다면 한 번 살아보고싶기도 했던 아파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