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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다이닝 급 훌륭한 서비스, 깔끔했던 점심식사 - 양산도 수원 망포점 솔직후기

by Warehaus 2022. 5. 6.

 

양산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로 195 1층 117, 118호
11:30~21:00
브레이크타임 : 15:30 - 17:30






오늘은 망포에서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다.

장소를 좀 알아보니
새로생긴 곳이 꽤나 많았다.

망포에서 꽤나 오래 살았었는데,
이 곳의 특징이
오래된 가게가 별로 없다는 것..

그만큼 트렌드에 민감한게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면서
좋아하던 가게들이 사라지는 것에 아쉬움을 느끼게 만드는
그런 동네다.

아무튼 양산도가 메뉴가 정갈해 보이고
장어정식 메뉴구성이 괜찮아 보여서
최종 결정했다.


나는 민물장어정식 ( 25,000 원 ) 을 주문했다.

주문을 완료하면 원하는 차의 온도를 물어보신다.
나는 따듯한 차를 요청했다.

메뉴를 기다리는 도중에 차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눴고,
차는 필요한 경우 점원분에게 요청하면 된다.

가벼운 담소를 나누는 도중에
메뉴가 나왔다.


소스류를 제외 하더라도
나름 먹을 것이 많아서 좋다.

사실 한 끼에 25,000원이 적은 금액은 아니지만
그래도 장어라는 점을 감안하면
메뉴구성은 괜찮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모밀이랑 국, 계란찜 등 장어를 제외한 반찬류는
요청하면 리필 가능하다고 들었는데
아.. 이게 뭐 별거라고 기분이 좋다.

나는 주말 점심에 양산도에 방문했는데
서빙 하는 점원분 들 중에
진짜 압도적으로 친절한 분이 한 분 있다.

매니저인지.. 사장님인지 아니면 그냥 아르바이트 직원인지는 모르겠지만

계속해서 테이블을 살피고 필요한 것들을 확인해 주신다.
꽤나 높은 금액을 지불하는 레스토랑에서나 있을 법 한
테이블 서비스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같이 간 친구도 똑같은 생각을 했던 것을 보면
그 분이 빛나는 서비스를 해 주신게 분명한 것 같다.

음식 맛은 그렇게 간이 세지도 않았고
적당했던 것 같은데

집에 가면서 생각날 정도의 맛이었는지는 의문이다.

하지만, 양산도의 장어정식은  가격 대비 메뉴 자체는 상당히 만족스러웠고,
양도 부족하지 않아서 잘 먹고 나왔다는 느낌을 주었다.


집 가는길에 친구랑 서버얘기만 계속 하면서 갔던 것 같은데 ㅋㅋ
아무튼 이런 좋은 인상 때문에 다음에 친구를 볼 때도 양산도를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