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탄수화물 섭취가 과해서
단백질을 좀 먹어야 겠다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치킨과 돼지고기가 가장 먼저 생각이 났는데,
근처에 보쌈집이 괜찮아 보이길래 방문해 봤다.
용마루집
032-522-1199
인천 부평구 원길로 28 1층
오전 11시 ~ 오후 10시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테이블에 앉으면 물을 내어주신다.
생수는 아니고.. 정체불명의 냉차
주문은 야채보쌈 (중) 으로 했다.
보쌈을 주문하면 김치/야채 를 물어보시는데
양념많은 김치 보다는 깔끔하게 고기를 먹고 싶어서 야채보쌈을 주문했다.
기본 셋팅.
수저가 종이에 포장되어서 위생적인 느낌이다.
특별히 반찬이랄 것은 없고, 새우젓, 간장, 쌈장 등 장류가 많았다.
비지찌개를 주신다.
비주얼만 봐서는 계란찜에 가깝다.
아부지는 돼지고기가 섞여있어서
돼비지찌개라고 부른다고 하는데
뭐.. 잘 모르겠다.
아무튼 맛있었다.
그리고 나오는 보쌈!
뭐..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그래도 보쌈이 두명이 먹기에 아주 충분하다.
비주얼이 나름 괜찮았고 야채류도 모두 신선했다.
마늘이나 고추를 먹다보면 그걸 캐치하시고 더 가져다주시는데
서비스가 상당히 훌륭하다고 생각했다.
엄청 특별하다고 느낄만한 부분은 없었지만
정말 한끼 식사로 부족함이 없는 보쌈이었고
용마루집은 그런 기본에는 충실한 음식점이었다.
앞으로도 종종 고기생각나면 이곳을 오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