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틀 90
경기 성남시 분당구 느티로87번길 7
지도에는 안나오는 곳이다. 검색해도 안나온다.
오늘은 퇴근하고 간소하게 모임이있어 정자동방문
저녁을 먹고 한잔하려고 펍에 들렀다.
인테리어는 사진을 많이 못찍었는데
스피크 이지 바 느낌도나고..
암튼 오픈한지 얼마 안 된 느낌이다.
술은 진토닉을 시켰는데
핸드릭스 진으로 부탁드렸지만 요즘 술이 없어서 변경이 불가하다고 한다..ㅠㅠ
암튼 그래서 사장님을 믿고.. 맡기는걸로 했다.
이곳의 좋은점은 칵테일 종류가 상당히 많고
논알콜 칵테일도 다양하다는 점이다.
어렸을때 경험삼아 이것저것 먹었던 칵테일들을 보니
너무 추억이 돋아서 고르는 재미(?) 도 있었던 것 같다.
안주를 하나는 시켜야 할 것 같아서
과일치즈플래터(?) 를 시켰는데
25,000원이라서 가볍게 치즈정도 나오겠거니 했는데...
뚜둥..
혜자다..
아무리 생각해도 혜자라고 생각이 된다.
안주때문에 너무나 기억에 남는곳..
보틀 90..
만취할 정도로 마신 것은 아니지만 넷이서 6.5만원 나왔다.
술은 따로 사진을 못찍었는데 그냥 안주만으로도 갈만한 곳이다.
사장님이 상당히 친절하셨고
음악 믹싱도 직접 하셔서 듣는 재미도 쏠쏠하다.
집만 정자동이면 자주올텐데 ㅠㅠ
보틀 90덕분에 좋은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