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찌야 매콤돈까스
경기 성남시 중원구 광명로 305-1
오전 10시 ~ 오후 10시
마찌야는 단대오거리역 1번출구로 나와 신구대 사거리 방향으로 3분정도 걸어올라가면 나온다.
오늘은 여자친구랑 고기가 먹고싶었던 날이었다
이것저것 고민하다가 돈까스를 먹기로 결정
마찌야는 이동네에서는 꽤나 유명한 돈까스 집인데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상당히 붐볐다.
다행히 자리가 있었고
우리는 매콤치즈돈까스와 메밀소바를 주문했다.
가격은 각각
12500원 8500원
주문을 하고나니 자리가 꽉 찼고 기다리는 사람까지 생겼는데
찐 맛집에 온 것 같아서 괜히 기분이 좋았다.
잡담을 하다보니 나온 메밀소바.
하..ㅋㅋㅋ 이게 무슨 메밀소바인가..
세숫대야 냉면이지..
메뉴가 잘못나왔나 싶어 잠시 어안이 벙벙했지만
정신을 차리고 보니 메밀이 맞다.
건장한 남자 한명에게 딱 맞는 양이다.
그리고 이어서 나온 돈까스.
이 또한 양이 만만찮다
사실 가격이 12500원이니 어느정도 양이 있어야하는건 맞지만..
가격을 감안 하더라도 양이 좀 된다.
아무리 생각해도 마찌야 1인분은 다른 가게의 1.5인분 정도는 되는 것 같다.
메뉴가 메뉴이다보니
저번달에 위례에서 갔던 주누돈까스와 비교를 하게되는데
일단 국수는 주누돈까스가 훨씬 맛있다.
다만 돈까스 고기가.. 마찌야가 한수 위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보니 두툼하고 배부른 돈까스를 원하면 마찌야를
깔끔한 맛을 원하면 주누돈까스를 가면 되겠다.
마찌야 메밀소바가 상대적으로 많이 아쉬웠다 ㅠ
다음엔 우동을 먹어야될것같다.
그래도 단대오거리 주변에서는 이만한 돈까스집이 흔치 않으니 안가봤다면 꼭 한번은 가 보는것을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