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태평역 주변 삼겹살/오리구이와 치즈 누룽지 맛집, 풍경돌판구이 주말 저녁 내돈내산 솔직후기

by Warehaus 2022. 6. 27.

풍경돌판구이

031-751-2770
경기 성남시 수정구 수정로25번길 5
11:30~22:30


주말을 맞아 여자친구와 저녁을 먹으러 여기저기 찾아보다 발견한 곳

풍경 돌판구이

그저 맛있겠다~ 싶어서 지도를 찍고 출발했다.
그런데..
들어오자마자 이거 먹을 수 있나? 라는 생각을 하게만드는 상황

주차장이 거의 울산 현대자동차 선적하는 수준으로 가득이다.
나는 운이 좋게 자리를 얻었고 대기번호를 뽑았다.
대기 29번..;;

입구에 아주 이쁘게 꽃이 피어있다.
하.. 다른데갈까? 고민을 해본다.

그런데 자리를 보니 넓직넓직하고
가족단위로 모인 걸 보아 진탕 마시기 보단 금방 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난 왜 이런 쓸데없는 생각을 했을까 ..? ㅠㅠ
아무튼 우리는 기다리기로 결정했다..

풍경돌판구이는 가정집과 마당 공간을 이용하여 영업을 하고 있다.
차에서 잡담하다가 1시간 30분 만에 입장;;

배가고팠던 여자친구 눈치가 상당히 보인다.


돌판이 인상적이라는 후기가 많았는데 실제로도 그랬다.
서예할때 쓰는 벼루느낌이었다. 크기도크고 철판요리점 같은 느낌이었다.


오리로스 중짜, 치즈누룽지 롤, 볶음밥 1인분을 주문했다.
주문하고 10분정도 더 기다렸던 것 같다.

고기와 야채를 준비해 주신다.

고기는 전부 직원분이 구워주시는데 너무 오래 기다렸던 우리는 이것조차 기다리기가 너무 힘들었다.

조리가 되자마자 고기를 먹기 시작한다.


이렇게 중간에 김치를 놓아주시면 먹을 준비가 되었다고 보면 되겠다.

고기를 거의 다 먹어갈때 쯤..
볶음밥을 시켜야 할 것 같아서 하나를 주문한다.

그런데 아직도 주문한 치즈누룽지롤이 안나와서
물어보니 사장님이 타이밍 좋게 가져다주신다.

치즈누룽지 나오는데 30분정도 걸린 듯 하다.


치즈누룽지롤 맛은 모짜렐라 치즈를 구워서 꿀에 살짝 찍어먹는 맛이었다.

별미인건 확실하고 진짜 맛있었다.

이정도 기다려가면서 먹어야하는지는 의문이다.


볶음밥은 정말 순식간에 볶아주셨는데
직원분이 상당히 숙련되어 보였다.

그냥 일반적인 볶음밥이었고
부족한 배를 채우기에 좋았다.

풍경돌판구이 후기를 정리하자면..

맛은 좋았으나..

전반적인 서비스? 체계가 상당히 불편해서 재 방문 의사는 없다.

여기서 서비스는 대기나 주차 등등을 포함될 것 같다.

기다리지만 않으면 충분히 자주 올 만한 음식점이라고 생각하는데... 해외여행가서 미슐랭 기다리는 것도 아니고 ㅎㅎ 시간은 돈이니 기다리는데 인생을 낭비하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