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솔
주소: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289 잠실시그마타워
전화번호: 02-415-9149
영업시간: 11:00 ~ 22:00, 매주 토요일 일요일 정기휴무
주차: 확인필요
시그니엘 숙박 후 감자탕이 그리웠던 우리..
간단히 볼일을 보고 로컬주민에게 추천받은 예솔에 방문했다.
평일 점심시간이라 직장인 분들이 상당히 많았고
한끼 식사를 위해 뼈 해장국을 드시는 분이 대부분이었다.
우리는 빨리 먹고 가야하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감자탕을 주문..
2인에게 맞는
'소' 사이즈로 주문했다.
가격은 32,000 원..
네이버 가격표를 보면 25,000인데
식탁물가가 꽤나 살벌하다.
주문하고 얼마 안있어 나오는 감자탕
5~10 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다.
정말 딱 2명이서 적당히 먹을 정도의 양이 나온다.
남자 둘이 먹으면 볶음밥이나 사리는 반드시 필요해 보인다.
뼈는 덩어리로 4~5 덩어리 정도 있었고
살은 적당히 붙어있었다.
기본반찬 깍두기 멸치볶음
꽤나 자극적인 반찬 맛이다.
오이 김치와 고사리도 나오는데 고사리는 보통 제사음식으로 먹는 고사리 맛하고는 거리가 멀다.
아주 조미료스러운 맛이 나고
밥이랑 먹으면 괜찮았을 것 같았지만 우리는 감자탕만 먹었기에
다 먹지는 못했다.
예솔 감자탕의 감자탕은 고기가 정말 부드러웠다.
고기 자체는 정말 맛있게 먹었고 국물도 꽤나 칼칼한게
소주를 부르는 맛이다.
커플이 찾아가기에는 조금 진입장벽이 높은 음식점이지만
그냥 남-남 / 여-여 찐친이라면
나는 추천하고싶다.
괜히 어설픈 체인에서 돈은 돈대로쓰고
애매한 맛으로 먹는 것 보다는
괜찮은 선택이라고 여겨지고
점심식사에 함부로 지불하지 않는 직장인들이
꽤나 많이 먹는다는 것은
어느정도 가치(?)를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