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RM
주소: 서울 강남구 헌릉로571길 30-1 H.ORM
전화번호: 0507-1326-9148
영업시간: 12:00 ~ 20:00
주차: 불가능
여자친구가 좋아하는 은곡마을
최근에 새로생긴 카페가 있어서 들렀습니다.
이름은 H.ORM
에이치 오름?
이라고 읽으면 될 것 같습니다.
입구에도 테이블이 작게 하나 있는데
날이 조금 후텁지근해서 앉으신 분들은 없었지만
너무 아담하니 귀여워 보였습니다.
H.ORM 은 2층 한옥건물인데요,
1층은 카페로 사용하고 2층은 갤러리로 운영하고 있어서
제가 방문한 주말에는 2층을 볼 수는 없었습니다.
1층 도 공간이 2개로 나눠져있고
중앙에는 중정이 꾸며져 있습니다.
외관은 한옥 느낌으로 지어 진 건물인데
실내는 바닥 대리석 부터 해서 한옥과는 거리가 멀기는 합니다.
테이블과 의자는 미드센추리와 원목 스타일의 가구들로 섞여있는데요
어떻게 보면 마구잡이로 구성된 것 같지만
크게 이질감이 들지 않는 것으로 봐서는
나름의 신경을 쓴 공간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운데 중정에도 쿠션과 작은 테이블들이 놓여 져 있는데요
봄/가을 전용 석이 될 것 같네요
저희는 솔티드 스카치 캬라멜 스콘, 아이스아메리카노
그리고 바닐라빈 라떼 를 주문했습니다.
솔티드 스카치 카라멜 스콘이 정말 맛있었는데
맛있는 만큼 헤비했어요
둘이 반조각씩 나눠먹었는데
꽤나 배가 불렀던 것 같습니다.
다른 베이커리류도 맛있어 보였는데
다음에 방문하면 시도해 볼까 합니다.
여기 시그니처 음료가 3가지 정도 있는데
이상하게 손이 안갔어요 ㅎㅎ
크리스피아포가토, 쑥크림라떼, 땅콩크림라떼
이렇게 3개 음료가 시그니처인데
제 생각에는 비주얼이 이뻐서 시그니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렇게 잘 즐기고 나와서 산책을 좀 했는데
차 위에 얹어진 주차딱지 ㅎㅎ;;
H.ORM은 따로 주차장을 제공하지 않아서
은곡마을 공원근처에 주차를 했는데요
주차위반 딱지 끊어져 있었네요 ^^;
주차비 4만원에
카페 잘 이용하고 왔습니다..
주차장을 못 찾아서 돌고돌다가 세우고 왔는데..
뼈아픈 하루였네요.
그래도 카페는 너무나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