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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홍도 해녀촌에서 신선한 해산물과 홍합라면 저녁

by Warehaus 2022. 5. 15.

오후 1시 배를 타고 목포에서 홍도로 들어온 우리는
목포에서 사온 바게트빵을 먹어서 그렇게 배가 고프지는 않았다.

오자마자 신명나게 구경하고나니
슬슬 배가 고프기 시작했다.

그래서 고민하다가 결정한 곳이
해녀촌

사실 해물만으로 배가 찰지는 의문이었지만..
라면도 판매한다는 얘기를 듣고
여기서 먹기로 최종 결정을 했다.


여객선 터미에서 보이는 절벽이 상당히 매력적이다.
우리는 숙소에서 추천받은 2번으로 갔다.

 

인터넷 찾아보면 11번을 많이 추천하긴하는게

비교를해보지는 않아서

어디가 더 좋은지는 잘 모르겠다.

 

 

해산물 한 접시에 3만원.

전복, 뿔소라, 해삼 등등 이 들어있다.

 

 

나는 해산물을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진짜 신선함이 깡패다.

 

오돌토돌한 식감이 너무 매력적이고

참기름장에 찍어먹으면 너무 맛이 좋다

 

그리고 뿔소라같은건 구하려면 구하지만

흔하게 먹지는 못하는 녀석이라

더 새로웠던 것 같다.

 

신나게 먹고있는 사이에 나온 라면

 

 

라면에는 홍합(섭) 이 2~3개 들어있는데

들어있다고 해서 국물이 더 맛있다거나 하진 않았다.

 

거의 가니쉬느낌..??

근데 섭이 진짜 실하고

짬뽕같은데 흔히 들어가는 홍합이랑은 차원이 다르다.

 

라면은 6천원 해서 총 3만 6천원

가격 조정이 가능한지는 본인 능력에 달리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반드시 현금이 필요하다.

 

사실 여기서의 시세는 이 가격보다 싸기는 할거다

그런데 외지인으로써 이런 음식자체를 먹는게

쉽지 않기때문에

 

그리고 밖에서 이정도 먹으려면

비싸면 비쌌지 더 싸기도 힘들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꼭 먹어보는걸 추천하고 싶다.

정말 맛있게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