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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재테크] 와이아이케이 종목 읽기 - 의미없는 횡보인가?

by Warehaus 2021. 7. 23.

와이아이케이는 프로브카드에서 들어오는 신호를 기반으로 웨이퍼 내 die의 정상여부를 테스트하는 장비를 만드는 회사이다.

이런 테스트장비는 테스터 보다는 프로브카드가 더 고급기술로 여겨지며,  실제 테스터는 테스트를 위한 레시피대로의 동작을 수행하고 반도체 엔지니어가 셋업한 로직에 따른 결과를 웨이퍼가 보여주는지를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이다.

말이 쉽지만.. 반도체 산업 기술 자체가 워낙 첨단산업이기 때문에 그렇게 시장진입이 만만한 사업은 아니라 생각한다.

주요 경쟁사는 어드반테스트와 테러다인이 있으며, 테러다인이 미국 1위 기업이지만 국내는 어드반, 와이아이케이가 많이 사용된다.

실제로 와이아이케이 임원은 대부분 삼성전자/하이닉스 출신으로 구성되어 있어 발주자의 니즈에 부합하는 장비를 만들어 낼 것이며, 이에따른  납품경쟁력도갖춘 회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18년도에 반짝 급등한 이후 19, 20년의 암흑기를 거치면서 어느정도 6,000원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것으로 보인다. 21년들어 거래량이 많아진 것으로 보아 이 종목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진게 아닌가 싶다.

자세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19년이 거의 매출 최악을 기록한 해가 아닐까 싶다. 18년도에 테스터를 많이 구매해서 그런것인지, 자세한 내막은 이전 기록들을 더 뒤져봐야겠지만, 그 이후로는 그래도 매출액이 꽤나 증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반도체 산업 전반이 언제나 사이클이 있고, 이에따라 설비투자도 이뤄지기 때문에 반도체 산업이 호황일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나 내년정도 까지는 매출의 증가가 이뤄 질 것으로 보인다.

19년과 20년의 설치 생산대수는 동일한게 인상적이다. 21년 1분기에도 36대라면, 4분기로 쳤을때 정확하게 144 대가 떨어진다.

음.. 생산관련 투자가 이뤄졌는지는 더 확인이 필요하겠지만 이대로라면 장비를 더 생산해서 납품하지는 못할 것 같고 결국 대당 가격이 매출액을 좌우할텐데, 이걸 긍정적으로 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