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휴마시스 - 진단키트 관련 종목 읽어보기

작년을 기점으로 잡으면 지속적으로 상승을 보이는 종목은 정말 차고 넘친다.

그래도 이슈가 되는 종목들은 관심을 가지고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공시나 뉴스를 둘러보는 중인데, 따로 정리할 곳도 없고 해서 글로 남긴다.

주봉을 보면 코로나 진단키트 덕에.. 한번 씩 뛰어주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코로나 상황과 너무 반 비례로 주가가 움직이고 있어서 .. 이 종목을 매수할때는 코로나 확진자 차트를 보는게 더 정확하지 않을까 싶었다.

그냥 진단키트만으로 돌아가는 회사라면 사실 오래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고 그래서 어떤 사업을 하고있는지 궁금했던 것 같다.

우선 사업보고서에 나와있는 휴마시스의 연혁은 아래와 같다. ( 출처 : DART 공시 )

진단키트를 만들기 전 까지는 임신테스터기를 만들었 던 것으로 보이고 각종 진단키트를 만들었 던 것 같다. 그게 한 2019년 까지인데 그때 매출은 .. 20년 매출의 1/5 정도? 이다.

게다가 18년 매출보다 19년에 감소한 것을 보면.. 정말 진단키트가 살려놓은 회사가 아닐까 싶은데.. 이렇게 코로나에 대응해서 큰 매출을 창출한 것도 사실 기회를 잘 잡았다고 볼 수는 있을 것 같다.

코로나 외에도 말라리아나 심혈관질환 진단시양, 여성호르몬 등의 현장진단기기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회사이고 이를 소형화하여 단가절감을 통해 성장을 꾀하는 회사라는 내용이 보고서에 담겨있다.

POCT(Point-of Care Testing, 현장진단 기기)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시장 자체는 유망하나 Roche, Abbott, Siemens AG 등 이미 알려진 대형 기업들이 대부분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상황에서 시장을 공략해 나가는게 쉽지는 않아 보인다. 

음.. 읽다보니 너무 의학적인 내용도 많고 조금 지루해 지기 시작해서.. 좀 끊어가야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걷핥기 식으로 보았을때는 코로나 상황이 정상화 되었다고 가정했을때, 100억 정도의 매출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고.. 그 매출과 현재 매출의 중간쯤으로 적정주가를 맞춰보는게 어떨까 라는 생각을 했다.

진단키트 하면 생각나는 종목들이 그리 많지는 않고 최근 SD바이오 센서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시장 경쟁 뿐만 아니라, 상장에 따른 경쟁이 또 .. 치열해 질텐데 이런 부분을 감안해서 매수를 결정 해야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