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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반포 JW 메리어트 호텔 한강 뷰 - 이그제큐티브 디럭스 킹

by Warehaus 2021. 8. 17.

기회가 닿아서 좋은 호텔에서 호캉스를 하게 되었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사용이 가능한 예약이었고, 방은 디럭스랑 크게 다르지 않다고 들었다.

다만, 한강뷰가 정말 좋았던 호텔로 남을 것 같고. 메리어트 강남에 숙박을 계획하고 있다면, 정말 가능하면 한강뷰를 추천해 주고 싶다.

아래 사진들은 그래도 검색을 통해 들어오신 분들에게 참고가 될 까 하여 간단히 공유한다.

 

욕조는 크기가 적당히 크고 물 조절하는 것도 직관적이어서 좋았다.

다만 물 빼는 방법이 저기 욕도 앞쪽에 큰 동그라미를 돌려서 빼는 방식이었는데 그게 조금 불편했다.

배쓰쏠트를 제공하니 입욕제는 크게 필요하지 않을 것 같은데, 혼자 묵는게 아니라면 챙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샤워부스는 바닥이 상당히 특이하다. 일반 타일보다 주는 느낌이 상당히 괜찮고 어메니티는 호텔에서 별도로 만드는 제품이었는데 고급스러운 느낌을 충분히 주는 제품이었다. 

저 샤워기 온도는 틀면 정말 적당히 잘 나오는데.. 체크아웃 할 때 까지 방법을 찾지못했다. 

호텔에 들어서면 이런 한강뷰가 반겨준다.

중간에 공사를 하고있어서 많이 신경쓰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그렇지 않았다.

워낙 공기상태가 좋은 날이어서 왼쪽으로는 김포까지, 오른쪽으로는 거의 강동지역까지 다 보였다. 조금 과장된 면이 있나싶긴 하지만.. 뷰가 너무 좋아서 아는 건물/산 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창문 오른쪽으로는 이렇게 아파트 뷰가 펼쳐진다.

저 멀리 트리마제가 보이고 남산타워도 같이 보인다.

 

너무 잘 쉬고와서 정말 만족스러웠던 숙박이었다.

사실 코로나가 무색하게 요새 호텔은 장사가 잘 되는 것 같다. 몇몇 폐업한 호텔 덕분인건지.. 그냥 느낌은 그랬다.

호텔 측 에서도 나름 신경을 많이 써 주고는 있지만.. 그래도 확실히 어린아이를 데리고 여행을 오시는 분은 보기가 힘들었다.

언제 쯤에나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해 질지.. 너무나 기다려지는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