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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재테크

[증권/Study] 현대 자동차 그룹의 핵심 SW가 될 것인가? - 현대오토에버

by Warehaus 2021. 10. 26.

몇 달 전, 목표가에 도달한 종목이 있어서 정리를 하고 

다른 투자처를 찾는 도중에 현대 오토에버를 선정해서 어느정도 비중을 갖게 되었다.

 

비약적인 발전은 아니지만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있고

이에따른 영업이익도 증가했기 떄문이다. 

 

그런데.. 정말 말 그대로 미친듯이 주가가 하락했다.

 

 

8월부터 10월까지 이어진 하락세..

 

멘탈잡기가 상당히 어렵기는 했지만.. 

그래도 다른 유망한 투자종목을 발견한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잠시동안은 본업에 집중하기로 마음을 먹고 잊고 지냈다.

 

하락폭이 점점 커지기는 했지만, 코스피 지수 자체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시장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라고 생각했고, 

어느 순간부터 좀 더 매수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는 했다.

 

하지만.. 꼭 이럴때는 현금이 없는게 .. 정말 이상하다.

월급을 수령했음에도 남는 자금이 없었다.

 

추가매수를 하겠다고 대출을 받는건 또 내 마음이 허락하지 않았다.

 

그래서 재무제표를 한번 더 봤다.

이 데이터만으로 정확한 예측은 불가하지만, DART 공시를 보더라도 작년대비 매출액은 어느정도 상승할 것으로 보여지고,  현대엠엔소프트와 오트론을 합병하면서 현대자동차 그룹의 SW를 전담하는 회사로 거듭나기에 이런 이런 기대감을 저버리기가 쉽지는 않았다.

 

게다가 기본적으로 그룹사의 일들이 어느정도 캐시카우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나름 안정성은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물론 이 부분이 오토에버의 기업가치에 발목을 잡을 수도 있을것으로 본다.

 

https://www.hani.co.kr/arti/economy/marketing/98453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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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hani.co.kr

현대자동차는 앞으로 전기 차와 함께 차세대 모빌리티 Urban Air Mobility (UAM) 까지 제어를 하는 SW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이 모든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SW 역량확보가 정말 필수적일 것이다.

 

나도 SW 업종에 종사를 하고 있지만, 사실 지금까지의 현대 오토에버는 조금 더 제조에 가까운 SW를 담당했을 것이다. 주변 이야기를 들어봐도 그렇고... 삼성 SDS나 LG CNS가 그렇듯 그룹사의 SI 를 담당하면서 유지관리를 수행하고 .. 특정 부품을 제어하는 SW의 경우 모비스 에서도 어느정도 담당 했을 것으로 보인다.

 

근데 이렇게 그룹 내 SW기업을 통합한다는 것은 규모를 키우고 그룹 내 SW 방향성을 조금은 정돈하겠다는 경영진의 의지로 보인다.

 

그 결과가 좋은 방향으로 가기를 나는 기대할 뿐이다.

 

사실 하락하는 시점에서 마음한켠의 걱정을 넋두리삼아 적은 글이었는데

몇일 새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모습을 보여줬다.

 

나도 어느정도 목표가를 잡고있기 때문에

한동안 홀딩 포지션을 유지해야겠다.

 

갑자기 급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