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금융지주는 예전부터 보유하고 있다가 한 때 가격이 올라 정리( 7만원대에서 10만 9천원에 전량 매도)했었는데,
12만원대 까지 가더니 다시 가격이 내려오고 있는게 보인다.
사실 이전에 매수했을 때에는 50주 가량밖에 매수하지 않았지만.. 다행스럽게도 목표한 금액은 터치를 해서 매도를 했던건데 이렇게 조정이 다시 오니 다시한번 매수를 하고싶다는 마음이 생긴다.
근데 언제 매수를 해야할지? 아직 가늠이 잘 안간다.
유동성이 미쳐 날뛰던 작년대비 올해는 그렇지 못한 상황에 처한 것 같고
테이퍼링 이슈도 있어서 이게.. 증권회사의 실적이 작년처럼 좋을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이 든다.
다른 증권사도 어느정도 비슷하기는 하지만 한국금융지주는 당기순이익이 증가해 왔고 이에따른 영업이익도 증가했다.
2021 상반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020년 연간을 웃돈다.
하반기는 어떨지 공시를 기다려봐야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배당.
공시를 봤을 때 배당은 3% 정도는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근데 여기서 좀 찝찝한점..
국민연금이 자꾸 어디에 돈을쓰려고 하는지 꾸준하게 팔아치우고있다.
다 추적하지는 못하고 계속 따라 올라가봤는데
진짜 매달 팔았다.
야금야금
어디서부터 팔았는지 계속 따라가봤다.
20년 8월까지는 샀는데
그 다음부터 계속 팔고있다.
20년 8월 말, 9월 초 가격은 6만원대였고, 그 때부터 꾸준하게 팔고있다는 것은.. 그 전에 엄청 싸게샀다는 얘기로 밖에 설명이 안된다.
근데 이 매도세가 언제까지 지속될지가 조금 궁금하기는 하다.
아직도 많이 들고있고(10%남짓) 많은 수량을 파는 것도 아니라서 크게 문제가 된다고 생각은 하지 않는다.
공시를 읽다가 내용이 조금 샜는데.. 기업 자체의 이익이 나쁘지않고, 조금 특이하다? 라는 느낌을 주는 공시는 아직 찾지 못했다. 사실 조금 더 느긋하게 봐야할 필요성은 느낀다.
각종 공시나 기업자체의 내용을 떠나 내가 한국금융지주에 관심이 있는 이유는.. 한국금융지주의 자회사인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카카오 뱅크의 27% 가량의 지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다.
그냥 카카오 뱅크를 투자하면 안되나?
라는 생각도 들지만
카카오뱅크는 뱅크고.. 이자수익으로 회사를 굴려갈텐데
요즘 금리가 상승세이기는 하지만 정부가 대출규제를 너무 심하게 하고있다.
반면, 19년 이후 개미 투자자들의 증권계좌가 엄청나게 많아졌고, 개인투자도 정말 활발해 졌다.
작던 크던, 요새 투자 안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그래서 나는 이 종목에 관심이 많아졌다.
카카오 뱅크라는 IT 기업의 간접투자 효과를 누리면서, 나름 활발한 증시에서 얻어지는 수익이 기업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7만원대에 이 회사를 매수했었는데,
그걸 적당한 목표가에 팔아버리고 다시 매수를 하겠다는 미련한 생각을 갖고있다.
생각을 조금 정리하다보니.. 현재 가격에 매수를 하는것은 조금 맞지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평가 고평가를 떠나서 내가 홀딩하지 않은 이유를 어느정도 찾고싶어서 인 것 같다.
적어도 8만원 초반으로까지 조정이 온다면, 그래도 믿음을 가져보고 매수버튼을 눌러봐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카카오뱅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 하나로도, 한국금융지주가
다른 금융지주보다는 더 앞서갈 수 있는 여력이 있다는 점에는 확신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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