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송파/위례] 위례에서 철판 닭갈비로 저녁식사 - 청춘닭갈비

저녁을 먹고 집에가고싶었던 우리

 

숯불 닭갈비 말고 철판에 자작자작하게 익힌 철판 닭갈비가 먹고싶어서 여기저기 찾아봤다.

 

그래서 방문한게 된 위례 청춘닭갈비

 

위치

 

위치는 아래와 같다.

주차장이 조금 들어가기가 힘들었는데, 그래도 뭐.. 있는게 어딘가 싶다.

 

주차장은 뒷 골목으로 들어가야한다.

 

 

실내

 

인테리어는 그냥 평범했다. 아니 평범한건 아니고 따로 매장인테리어에 크게 신경쓰지 않으신 느낌?

대학교앞 작은 포차 느낌이 좀 있다.

갑분 봉준호

 

사장님이 영화계에서 몸담으셨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벽면에는 TMI 작렬이다.

스콧세이지의 명언도 아니고, 봉준호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옮긴 스콧세이지 명언...이라..

닭갈비와 무슨 연관이 있을까 라는 생각을 좀 하다가 생각을 접었다.

 

그리고 옆면에는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 작품이 걸려있다.

 

사장님이 예술과 조예가 깊지 않았을까 생각이 다시한번 들게한다.

다만 매장 간판과 인테리어는 상당히 실용적이다.

 

테이블은 정말 깨끗하다. 좋았다. 쾌적하게 음식을 즐길 준비를 했다.

 

닭갈비 그리고 볶음밥

물을 몇모금 마시다보면 기본세팅이 나온다.

양파, 마늘, 쌈장 그리고 상추, 고추, 깻잎 정도?

 

닭갈비 야무지게 싸먹어야 겠다.

그리고 올려지는 닭갈비 & 토핑

사실 토핑 추가는 안했고 기본 토핑만 얹어졌다.

 

떡과 양배추 등등.. 심플하다.

 

잘 익고있다.

중간중간 조리를 해 주신다.

철판닭갈비는 손이 안가서 좋다.

 

나는 숯불닭갈비는 손님이 구워야해서.. 싫은가보다

 

청춘 닭갈비의 닭갈비 맛은 나름 담백하지 완전 우리 스타일이었다.

그렇게 맵지도 않고, 짜지도 않고 적당한 정도의 닭갈비!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좀 아쉬울 것 같지만 나에게는 적당했다.

약간 건강한맛?

 

닭갈비를 다 먹고 나서는 볶음밥 1인분을 시켰다.

 

볶음밥을 위해 야채와 닭고기는 조금 남겨두었다.

뭐 특별하다거나 하지 않았다.

 

총평

 

주문 한 내용은 

라면사리 추가
닭갈비 1개
볶음밥 하나

이렇게 시켰고 총 29,000 원이었다.

 

3만원 이내에 이정도 먹었으면 적당했던 것 같다.

 

청춘닭갈비는 멀리서 찾아갈 정도의 맛은 아니지만 근처에서 적당히 먹기에 무난했고, 생각보다는 맛있는? 그런 닭갈비였다.

 

인테리어 때문에 데이트를 하기위해 가기에는 좀 무리가 있어보이고, 가족이나 친구 사이에서는 추천해 주고싶다.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워서 뭐 딱히 아쉬운점을 꼽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실내 컨셉이 좀 정리된다면 더 많이 찾는 가게가 되지 않을까 싶다.

 

뭐랄까..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대학교 다닐때 수업끝나고 먹는 닭갈비집? 딱 그 느낌이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맛있게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