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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경기/안양/인덕원] 하츠베이커리 카페 공주밤팥빵, 블랙버터맘모스, 커피 후기 및 주차정보

by Warehaus 2022. 2. 2.

 

오늘은 명절 연휴를 이용해 자주 못 봤던 친구를 만나러 인덕원을 왔다.

 

주변에 갈만한 곳 있으면 거기에서 만나자고 했더니,

하츠베이커리가 궁금하다고 해서 장소를 정하게 되었다.

 

위치

 

위치는 인덕원역에서 아주 조금 떨어져 있다.

걸어서 갈만한 거리지만 나는 차를 타고 방문했다.

 

 

 

 

주차

 

주차는 일단 가게 앞에 주차공간이 있으며, 차량이 많아지는 경우 이중주차가 불가피하다.

그리고 발렛을 해야 하는데 나는 일찍 방문해서 발렛비를 따로 내지는 않았다.

 

나올 때 보니 내 차 앞에 여러 대가 주차하고 있어서 발렛 직원분이 차량을 정리해 주셨는데, 이중주차하는 경우에만 키를 직원분에게 맡기면 되는 분위기였다.

 

발렛비는 따로 안받을 것 같은데 확인은 필요하다.

 

주차시간 제한이 있는지 물어봤는데,  내가 안내받기로는 카페에서 먹는 경우 시간제한이 따로 없다고 안내받았다.

 

 

빵, 음료, 실내

 

들어가자마자 qr코드를 찍고, 그곳에서 잘 나가는 빵들을 볼 수 있었다.

 

하츠베이커리 메뉴, 빨미샌드, 공주밤팥빵, 연유바게트 블랙버터맘모스 수제단팥빵

요새 팥을 자주 먹어서 그런가.. 공주 밤 팥빵이 가장 눈에 들어왔다.. 

당도 30% 70% 공주밤팥빵

공주 밤 팥빵은 단맛과 덜 단맛이 있는데, 궁금해서 둘 다 먹어본 결과, 당도 70%를 추천한다.

나도 너무 달달한 팥 소는 싫어해서 30%도 같이 구매했는데, 당도 30% 은 정말 단것을 먹으면 안 되는 경우에만 먹어야 할 것 같다. 팥 맛도 잘 안나서 아쉬웠다.

 

내 최종픽은 공주밤팥빵 30%, 70% 그리고 블랙버터맘모스 빵이었다.

 

커피는 500원 추가 시 드립커피 주문이 기능하다고 하는데 일단 빵이나 음료 가격 자체가 상당했기 때문에 나는 그냥 따듯한 아메리카노로 만족했다.

그렇게 주문한 빵과 커피를 받고 2층으로 올라왔다.

실내 인테리어가 상당히 넓으며 각 테이블과 의자의 종류가 다르다.
굉장히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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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와보니 테이블 간격이 정말 미쳤다.

이렇게 널찍널찍한 카페 꽤나 오랜만에 보는 것 같은데 아무튼 테이블도 대부분 새것이고 자리마다 나름의 매력(?)이 있다.

 

개인적으로 창가 쪽 자리가 좋아 보였지만, 친구가 미리 벽 쪽으로 자리하고 있었기에.. 벽 쪽에 앉았다.

 

30% 당도 공주밤팥빵은 상당히 담백하다
30% 공주밤팥빵

커피를 홀짝대며 팥빵을 쪼개 보니 팥소가 한가득이다.

너무 좋다~

 

근데 정말 완전 단맛이 없다시피 하다.

그래도 팥 소는 꽉 차 있어서 괜찮았다.

 

커피는 무난무난..

 

카페에서는 공주밤팥빵 30% 하나와 커피만 먹었고, 나머지는 포장해왔다.

 

포장은 return 섹션에 봉투를 따로 제공해주는데, 이렇게 종이봉투에 담아올 수 있어서 좋았다.

 

쨈맛이 많이나는 블랙버터맘모스

블랙버터맘모스는 사실 비주얼은 그냥 그렇다.

맘모스빵이 뭐.. 비주얼 따지기는 좀 애매하긴 하다.

 

보통 맘모스빵은 딸기잼인데, 이 빵은 블루베리 쨈인 것으로 보인다.

살짝 냉동시켜서 먹어보라는 가이드를 따라서 먹어봤는데, 버터가 살짝 굳어서 식감이 괜찮았다.

근데 블루베리 맛이 그렇게 강하지 않아서 뭔가... 좀 아쉬운?

 

버터맛이 강해서 약간 느끼했다. 저거 절반을 둘이서 나눠먹는데도 둘 다 느끼해서 다 먹기가 힘들었다.

 

포장해온 공주밤팥빵 70%는 정말 나에게 딱 맛는 맛이었다. 보통 시중에서 사먹는 단팥빵 안에 있는 팥소 보다 조금 덜 단 맛이다. 판매섹션에 써있는 말 그대로를 믿을걸 그랬다.. 

 

내가 찾던 덜 단맛의 팥 맛이었고 꽤나 고급진 맛이어서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뭐.. 물론 가격이 가격인지라 저렴한 팥 맛이 났다면 추천하기 어렵겠지만 구매했던 세가지 빵 중에서는 70%의 경주밤팥빵이 단연 최고였다.

 

하츠베이커리는 붐비지 않는 시간에 가면 주차가 나름 수월해서 괜찮은 카페인 것 같다.

인덕원 스타벅스는 주차도 좀 힘들었던 것 같아서..

나중에 친구만날때 적극 이용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빵이 대부분 맛있는 건 아닌 것 같고.. 경주밤팥빵 하나정도에 커피 마시면 딱일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