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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통밀로 만든 소주 맛보기 - 박성호 진맥소주 솔직후기 / 소주 맛있게 먹기

by Warehaus 2022. 2. 28.

 

안녕하세요 warehouse 입니다.

 

 

오늘은 집에 일찍 퇴근했는데 뭔가 아쉬워서 혼술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예전에 선물로 받아놨는데 마시지 못했던 소주가 있던게 생각났어요.

 

찾아보니  박성호 진맥소주 였습니다.

요즘 고급 전통주 브랜드가 점점 많아지고 다양해졌지만 저는 일품진로 같은 흔한 것들만 알았었어요.

알콜농도가 꽤나 높고 누룩과 통밀을 이용한 소주라는게 새로웠습니다.  국산 통밀로 만든 술은 정말 처음이었어요.

 

진맥소주는 나름 병도 고급스럽고 라벨이 한지 느낌으로 되어있어서 왠지 좋은 술 이라는 느낌을 줍니다.

 

그렇게 첫 잔을 따라서 마셔봅니다.

살짝 맛을 본뒤 저에게는 조금 독해서 온더락으로 먹게 되었어요

 

 

일단 첫 느낌은 뭐랄까..

이게 소주가 맞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완전 달라요

 

일품진로와도 아주 차이가 극명합니다.

통밀로 만든 소주라서 그런걸까요?

 

참고로 일품진로는 누룩으로 만드는 부분에서 일단 차이는 분명히 존재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술에대한 전문성이 있지는 않아서 정확하지는 않겠지만..

지금 껏 마셔왔던 소주와는 조금 다르고 위스키의 맛에 조금 더 가까웠어요

 

싱글몰트라기 보다는 블렌드 위스키 느낌이었구요.

 

의외로 꽤나 맛이 좋아서 ... 뭐야. .이거 꽤 맛있네? 유명한건가? 싶어서 검색해 보게 되었죠.

출처: 중앙일보

 

찾아보면 찾아볼수록 정말 유명한 술이었습니다 ㅎㅎ

좋은 선물을 제가 몰라봤네요~ 그냥 명절에 쓸법한 술 정도로 생각했었거든요

 

더 의외인건 이 술을 만드시는 박성호 라는 분이  IT 회사를 운영하시다가 업을 전환하신 분이라는 것도 참 .. 특이했어요

같은 업종에 있는 사람으로서 응원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술 맛 그대로를 즐기고 싶어서 온더락으로 한 잔을 모두 마셨는데요, 그 다음부터는 좀 편안하게 먹고싶어서 하이볼로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꺼내온 토닉워터..

 

 

예전에 진토닉 먹으려고 사뒀던 토닉워터인데요..

 

오랜만이라 제가 잊고있었는데 여러분 이거 사먹지마세요

 

롯데꺼구요 

 

진짜 그지같습니다. 더 심한 욕도 하고싶지만 아무튼..

제로칼로리랑 칼로리 있는 제품이 있는데 그냥 둘 다 사지마세요 ( 검정뚜껑 흰뚜껑 )

 

롯데는 음료쪽으로는 정말 영 꽝인 것 같아요

콘트라베이스인지 커피도 너무 맛이없어서 그거 고르는사람 뜯어말리고 있어요.

 

찾아보니 공감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네요 ㅋㅋ

 

https://m.blog.naver.com/limitless97/222135629054

 

롯데 토닉워터 비추 후기......

[ 롯데 토닉워터 비추 후기....... ] 사진은 이것 뿐입니다............ 할로윈에 친구랑 남친이랑 이거 마...

blog.naver.com

 

아무튼 ... 롯데 토닉워터로 하이볼 만들어 드실거라면 그냥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박성호 진맥소주는 그렇게 먹기에는 너무나 아깝거든요..

 

맛있게 잘 마시고는 이런 얘기하는 것 아닌가 싶기는 한데 정말 술이 맛있어서 토닉워터를 커버치는 느낌이었습니다.

보통은 싸구려 위스키에 토닉워터로 맛을 감추는데 말이죠 ..

 

무튼..

 

언젠가 음식점에 진맥소주가 있다면 저는 완전 반갑게 마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만큼 만족스럽게 마셨다는 말씀을 드리며

 

이만 정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