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warehouse 입니다.
정선 파크로쉬에서 너무나 편안한 숙박을 하고,
바로 떠나기가 아쉬워서 체크 아웃을 하고 짐을 일단 차에 다 옮겨두었어요.
파크로쉬 주변은 밥 먹을만한 곳이 애매해서 멀리 나가야 했는데요,
너무나 귀찮았던 우리는 로쉬카페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로쉬카페는 11시부터 메뉴 주문이 가능한데요,
먹고가겠다고 직원분께 말씀드리면 자리를 안내 해 주십니다.
사실 로쉬카페에서 먹어야겠다 결심한 이유는 화덕 때문이었어요
가스화덕도 아니고 정말 장작을 이용한 화덕이라 맛있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화덕피자는 토핑이 많은 것 보다는 정말 기본피자에 올리브유, 토마토 소스가 전부라고 생각하는 저는
마르게리따 피자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17,000원 이에요.
음료수는 별로 땡기지 않아서 아이스커피를 주문했어요.
흠.. 근데 여기 음료가 너무 비싸서 사실 좀 고민을 많이했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커피는 그렇게 만족스럽지는 않았습니다.
아침의 로쉬카페는 정말 한적해요
대부분 사람들이 체크아웃하고 난 시간이라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아이스 커피가 나왔네요
원두는 무슨 원두인지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지극히 평범했습니다.
사실 좋은 원두를 사용한다 할 지라도 아이스로 먹으면 향이 부족할 수 밖에 없는데요, 차라리 원두를 저렴하게 하고 가격을 좀 낮추는게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객실에는 편안한 수면을 위해 커피를 준비해 두지 않았다는 안내문구가 있었는데..
9천원이라는 가격에는 파크로쉬의 철학을 어긋나는 벌금같은게 포함된 걸까요?
잘 이해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기본은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홀짝 홀짝 마시다보니 피자가 나오네요
와우.. 비주얼 미쳤습니다.
그냥 보기만해도 맛있어 보였어요.
코를 자극하는 올리브유와 토마토소스 향이 너무나 만족스러웠습니다.
한입 먹어보니 역시 제 선택은 맞았구나 싶더군요
도우는 적당히 익었고 얇아서 씹는맛이 일품이었어요
그리고 어떤 올리브유를 사용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올리브향이 참 매력적이었습니다.
Simple is the best 라는 말이 계속 머리에서 떠오르는 그런맛이었어요
신선한 재료와 화덕에서 구워진 피자는 맛 없을 수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갔다온 사람들한테 나중에 들은 얘기인데 피자 중에서도 이게 제일 맛있다고 하더군요
허기질 때 먹기에는 한없이 부족한건 사실이지만
간단히 요기를 하기에는 정말 최고의 피자가 아닌가 싶습니다.
파크로쉬에서 가볍게 브런치 스타일의 식사를 찾으시는 분이 계시다면
로쉬카페에서 피자를 드시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정선 파크로쉬에서 마르게리따 피자를 먹은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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