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라우니
주소: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56길 39
전화번호: 02-512-2202
영업시간: 11:00 ~ 21:00
주차: 불가능
오늘은 여자친구와 가로수길에서 데이트를 했다.
올드페리 도넛을 갔다가 다양하게 먹지를 못해서
괜찮아 보이는 곳을 찾아 들어온곳
쿠라우니 였다.
쿠라우니 매장은 반지하인데
들어오면 무슨 골동품 상점같다.
엄청 앤티크한 컨셉의 인테리어와 함께
디저트가 엄청 놓여있다.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는 와중에
위생 상 커버가 있으면 참 좋겠다 생각이 들었다.
흠..
카페에 들어와서 위생이라는 단어를 생각하게 되다니
아쉽다.
이게 없는 것도 컨셉일수가 있나?
난 아닌 것 같다..
이것저것 고민하다가
가장 기본적인걸 먹어보는게 좋겠다 싶어서
클래식 크라우니를 골랐다.
음료를 고르려고 하니 뭐.. 딱히 고를것도 없었다.
에스프레소 기계를 보니
가정에서도 있을법한 WMF 자동머신이다.
자동이라..
그냥 별 기대 안하기로 마음을 먹고 아메리카노를 시켰다.
원두라도 좋은 원두이길 바라면서..
사장님이 혼자서 일을 하시는지 정말 바빠보이셨다.
손님에게 인사할 여유도 없어보였다.
사실 사장님인지도 잘 모르겠는데
연배가 사장님 같았다.
자리를 잡고 클래식 크라우니를 맛본다.
정말 클래식하다.
한입 더 먹고싶다는 생각보다는
와 이거 살 엄청찌겠네
라는 생각이 든다.
초코는 꾸덕한 것 처럼 보이는데
생각만큼 진한 초코는 아니었다.
디저트를 먹으면서 살찌는건 잊게 되는게 보통이다
맛있으면 0칼로리라는 말이 다 이유가 있는게
너무 맛있으면 그냥 혀의 본능에 충실하게 된다는 것이다.
나에게 클래식 크라우니는 한 600칼로리 정도는 될것같았다.. (그 이상일수도?)
커피는 기대 안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냥 신사라서 이 가격이 아닐까 생각한다.
인테리어 느낌은 괜찮고
뭔가 감성이 있는건 분명하다
근데 뭐랄까..
내 기준 기본적인것들이 너무 아쉬워서
재방문 의사는 없다.
개인적으론 크라우니보다 쿠팡에서 시켜먹은 이게 더 맛있었던 것 같아
링크 하나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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