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여자친구와 함께 화담 숲을 방문했습니다.
예전부터 화담 숲 유명하다고만 들었지
갈생각을 못했었는데
올 해는 더 이상 미루고 싶지 않아서
한달 정도 전에 티켓팅을 해버렸습니다.
당일에는 오전근무만 하고 ㅌㅌ 했드랬죠.
티켓팅은 온라인에서 진행했고
모노레일은 현장발권이라 미리 예매는 못했습니다.
2022.09.15 - [Life] - 경기도 데이트 장소 추천 - 화담 숲 데이트 코스 알아보기, 주차정보
주차장은 4 주차장에 댔는데
사람들 보면 리조트 쪽으로 올라와서 정말 초입에 주차하시는 분들도 많아 보였습니다.
알기쉽게 위성지도로 강의드립니다.
제가 주차 한 4번 주차장은 이곳이구요
걷기가 싫으신 분들은 이곳으로 올라와 대시면 됩니다.
하늬 사이에 미니카 같은게 보이시나요?
네.. 근데 저는 야외주차를 싫어하는 사람이라
4번에 댔습니다.
좀 걷기는 해야해요
가족단위로 가시는 분들이라면 고민말고 위에 주차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연인이라면 좀 더 걷는 것도 좋죠~
다리아프면 좀 쉬면서 얘기도 좀 하면 되니까요
암튼.. 그렇게 주차를하고 입구에 오니 게이트가 보입니다.
힐링 캠퍼스라니 학교가는 기분입니다.
입구에는 학생부가 티켓을 체크하고 있습니다.
입구에만 들어가도 사람이 참으로 많습니다.
입구 안내요원은 삼각대 사용은 지양 한다고 합니다.
입구부터 이쁜 단풍들이 들어서 있어서 사진을 참 많이 찍었습니다.
입구에 들어가면 못이 있는데
잉어가 진짜 징그러울 정도로 큽니다. (조의영역이 생각나는 잉어..)
조금만 걷다보면 단풍이 쏟아지는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공룡능선에서 보던 단풍과는 사뭇 다릅니다.
자연미와 약간 다듬은 자연스러운 미 의 차이.. 정도?
(뭐라는건지..)
가을 하늘이 높습니다.
그만 큼 단풍도 참 곱습니다.
모노레일은 티켓을 끊어보려 했으나 전 시간 매진입니다.
여기도 설마 오픈런인가요; ㅠ
공기가 썩 좋지는 않으나
색감은 살아있습니다.
꿈속을 걷는 것 같은 .. 그런 모습입니다.
여기까지 사진 찍고 나서는 정말 산책과 자연에 집중하면서 화담숲을 구경한 것 같습니다.
가족단위, 커플단위 등등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많이 있었던 것 같아요.
유모차를 끌고 오시는 부부는 정말 리스펙..
계단이 많아서 유모차가 만만치 않아 보였는데
참 대단한 분들이 많습니다.
사진 찍을만한 스팟이 많아서 가족 단위로도 많이 오시는 것 같은데
아쉽게도 삼각대를 쓴다거나 여유롭게 찍을만한 공간이 많지 않은게 사실입니다.
약간.. 인파에 쓸려가는 느낌이 없지않아 있어요.
맘같아선 하루 통으로 빌려서 천천히 정취를 느끼고 싶지만
제가 구씨 집안 사람이 아니기에
이 정도 수준의 풍경에 만족해야 겠습니다. ( TMI : 화담숲은 LG 운영, 구ㅇㅇ회장님 호가 화담 )
화담숲을 다녀오고 나니
수도권에서 인당 만원으로
이 정도로 잘 가꿔 진 자연을 즐기는게 가능한가 싶긴 합니다.
오죽하면 뱀도나오고 지네도 나오고 ..
너무나 자연스러운(?) 모습에
감탄일색이었습니다.
취소되는 티켓도 꽤나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정말 시간이 되신다면
가을에 꼭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봄에는 어떨 지 궁금해서
내년 봄에 다시 한번 와 볼 생각입니다.
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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