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갑자기 피자가 먹고싶어
미스터 피자 야탑점을 왔습니다.
처음에는 피자와 샐러드바를 같이 먹고싶다는 생각으로
여기저기 찾아봤었는데
요즘에는 샐러드 바가 있는 피자가게가 거의 없더라구요..
대부분 배달을 전문으로 하다보니 ..
매장을 운영하는 곳을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말이 있듯이
엄청 옛날에 미스터피자에서 뷔페를 이용했던 기억이 났어요
그래서 미스터 피자 매장 위주로 찾아보게 되었고
야탑점에서 무한 뷔페메뉴를 운영하고 있다는 기쁜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yay
미스터피자 야탑점
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로69번길 24-8 분당종합상가 212~213호
전화번호: 031-703-7676
영업시간: 11:00 ~ 22:30
주차: 차량 엘레베이터 이용, 지하주차장
미스터피자 야탑점은 주차가 참 특이합니다.
차량을 엘레베이터를 태워서 지하로 이동 후 지하 주차장에 주차하는 시스템입니다.
처음엔 주차타워인줄 알고 내릴려다가 그게 아니라서 다시 탑승했어요 ㅋ
동승자는 못타고 운전자만 탑승하라는 안내문구가 있는데
그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_@
무튼 .. 엘베를 타고 2층으로 갑니다.
꽤 오래전에 미스터피자 경영관련해서
안 좋은 소식을 많이 접했었는데요
신제품도 출시 하는걸 보면
예전의 명성 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운영은 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근데 쥬라기 맥앤치즈는 왜케 호감이 안갈까요..
어린이 용인가 ? ㅋ
저 멀리 매장이 보입니다 호다닥
5시 조금 넘은 시간에 방문을 했는데 사람이 별로 없어서 앉고싶은 자리에 마음 껏 앉을 수 있었어요
처음엔 자리도 널널하고 피자도 나름 널널했는데
나올 때는 정말 와글와글 북적북적 이었습니다.
그만큼 가성비가 좋다는 것이겠지요
자리에 앉으면 직원분이 피자뷔페 여부를 물어보십니다.
네, 오늘은 뷔페를 먹으러 왔습니다.
피자뷔페가 평일에는 무려 12900원 입니다.
미친 가격 아닌가요?
피자 레귤러사이즈 한판도 이 것 보다는 비쌀 것 같습니다..
저흰 주말에 방문해서 인당 13900원을 지불 했습니다.
주말 가격도 요즘 물가 감안했을때 너무나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린 시절에 미스터피자 피자뷔페 먹을때도
꽤나 저렴하다고 생각했는데
미스터피자에는 인플레가 없는 것 같습니다.
피자뷔페는 피자 / 샐러드바 / 요거트 / 탄산음료 / 사이드 메뉴 를 전부 즐길 수 있습니다.
사실 가격이 가격이니 만큼 엄청나게 다양한 메뉴가 구성되어 있지는 않은게 사실입니다.
피자는 4~5개 정도의 종류가 나오고, 사이드메뉴는 떡볶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피자 중 매운 피자가 하나씩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 구성중에 요거트를 열심히 먹었는데요
요거트 자체는 정말 평범한 요거트인데
특별하지 않았던 토핑들이 오랜만이라 그런가 이상하게 입에 착착 감기는 날이었습니다.
게다가 요거트가 피자의 느끼함을 잡아주는데 상당히 효과적이어서
이 조합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쉑쉐 버거가 미국에서 햄버거 + 밀크쉐이크 조합으로 유명한데요
미피의 피자 + 요거트 조합이 꽤 느낌 있었어요.
이걸로 브랜딩이나 해볼까..
첫 접시입니다.
건강을 위한 양상추를 곁들인 사과. 그리고 단호박 샐러드를 챙겨왔습니다.
아, 요거트도 잊지 않았어요.
처음에는 차가운 음식을 먹어줘야 많이 먹을수 있다나 뭐라나 법을 지키기 위함입니다.
피자 두 조각을 가져왔습니다.
사실 남은게 이 피자만 있었는데 왜 남았는지 금방 알 수 있었습니다.
겁나게 매운 피자였기 때문이죠...
매운 맛 피자는 어린이는 주의하라는 팻말이 붙어있습니다.
다들 매운 피자는 조심하시길..
뭔가 이름모를 피자들이 참 많았어요
저 밑에있는 피자는 약간 불닭피자? 같았는데 이거 무슨 피자인지는 모르겠는데 맛있게 먹었어요.
위에 있는 콘치즈 피자?
이거는 개인적으로 비추입니다.
노맛쓰.. 약간 코울슬로 얹어서 구운 느낌인데
맛이 없다기 보단 .... 이상한 맛이에요..
무슨 맛이 있는데..
그게 이상했어요 ㅋ
피자를 실컷 먹다보니
맥주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생맥을 드시는 분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피자가 1.4만원인데 생맥이 0.6이면 괜스레 거부감이..
차라리 저렴이 생맥을 파시는것도 좋지않을까 싶어요
물장사가 많이 남으니까요
요즘 치킨 보통 2만원 씩은 하는데 여기 치킨 싸네요
치킨 좋아하시는 분들은 미피로..ㅋㅋ
맛이 궁금하긴 했습니다.
레귤러 가격이면 두명이 부페를 즐길수있는데.
마지막 피자조각
더 먹을 수 있었지만 배탈이 나지 않게 적당히 먹고 나왔어요
너무 맛있게 잘 먹고 나온 것 같습니다.
마치며
미스터 피자 뷔페가 얼마만인지
정말 추억의 맛입니다
사실 가격이 저렴한 만큼
제값주고 구매 한 피자 퀄리티와는 다소 차이가 있었습니다.
치즈의 양이나 토핑에서 차이가 느껴졌어요
결국 대부분 밀가루(탄수화물) 로 배를 채운다고 보셔도 좋을 것 같은데 그래도 음료도 마시면서 이것저것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는 정말 장점이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요즘 중저가 뷔페가 거의 사라지다시피 했는데
가족이나 친구들과 피자를 배불리 먹기에 좋은 장소라고 생각했어요
가끔 입터지는 날 방문하면 참 좋을 것 같은 미스터피자 야탑점 추천드리면서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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