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드레스 투어를 마치고 전복표고솥밥, 굴전 으로 늦은 저녁식사 - 오통영 청담점

by Warehaus 2022. 12. 13.

 

오늘은 청담에서 드레스투어를 진행했습니다.

드레스 샵을 고르는 날인데

5시에 시작해서 거의 9시가 다 되어서야 끝이 났네요.

 

너무 늦은 시간이라서 갈만한 음식점이 없어

방문한 곳이 오통영 청담점입니다.

 

 

오통영 청담점

 

주소:  서울 강남구 선릉로158길 10 한나빌딩 지하2층
전화번호: 02-544-2377 
영업시간:  11:30 ~ 23:00
주차: 발렛파킹


 

에토프꾸뛰르, 시작바이이명순, 에스메랄다 이렇게 세 곳에서

드레스 구경을 했는데

드레스를 입은 여자친구의 모습을 보고 어디가 좋을지 고민하다 보니

정말 진이 다 빠졌어요

 

꽤나 늦은 시간이라 오통영에 자리가 있는지 확인 후

바로 ㄲ 했습니다.

 

들어가니 매장이 엄청나게 어두웠고

대부분의 손님들이 술을 한잔 씩 하고 계셨어요.

 

고급 통영다찌 느낌이었습니다.

 

 

귀여운 오통영 아이콘(?)

 

 

이런 문구를 사용하는 식당들은 워낙 많아서..

음식을 시키기 전 까지는 그냥 그렇구나...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메뉴는 상당히 다양한데

배가 너무 고파서 복표고솥밥은 반드시 먹어야 할 것 같았고 밥만 먹기가 애매해서, 굴전을 따로 시켰습니다.

 

삼배체 굴도 하나 먹어야하나 고민을 했는데  양이 너무 많을 것 같았어요.

 

 

굴 전이 먼저 나왔습니다.

굴이 아주 실하네요 ㅋㅋ

 

보통 전을 먹으면 계란맛이 조금 있는데 오통영의 굴전은 정말 굴 향이 찐하게 나는 전이었습니다.

레몬이 괜히 나오는게 아니었어요.

 

살짝 뿌려서 먹으니 더 먹기가 편했습니다.

물론 굴 향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그냥 술술 들어가는 맛 일거에요.

 

그리고 이어서 나온 전복솥밥

 

 

직원분이 표고 전복 솥밥 사진 찍으라고 찍기 좋게 보여주기까지 하시는데

꼭 이렇게 이쁠때 안찍어두고 먹기전에 찍네요 ㅎㅎ

 

큰 솥에 요리 된 전복솥밥을 가져오셔서

테이블 앞에서 전복과 표고를 자르고

먹기좋게 비벼주십니다.

 

비벼진 표고전복솥밥을 덜어서 반찬과 먹으면 되는데요

굳이 간을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향이 좋아서

저는 그냥먹었어요.

 

반찬 중에는 김치가 참 맛있었습니다.

말도 없이 미친듯이 먹고 나왔네요 ㅋㅋ

 

 

 

마치며

 

오통영 청담점은 지하에 있어서 그런지

정말 술집 느낌이 강하게 드는 장소였습니다.

 

연말이라 그런가 회식도 많이 하시더라구요.

 

그 사이에서 밥만먹고 나오는게 약간 멋쩍기는 했지만

진짜 밥도 그렇고 반찬도 너무 맛있게 먹고 나왔어요.

 

저처럼 드레스 투어 하시거나

늦은 시간에 청담에서 저녁 한끼를 찾으시는 분들 께

오통영 청담점을 추천드리며

 

이만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w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