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모 받으러 오는길에 인계동에 들렀다.
배가 고파서 그런지 유난히 버거킹이 눈에 들어왔고, 몬스터와퍼를 먹어야 겠다고 결심..
그렇게 버거킹 수원시청점으로 들어왔다.
요즘 여느 패스트푸드점이 그렇듯 주문은 키오스크로 받고 있다.
비용절감이 얼마나 될라나 모르겠다.
버거킹 수원시청점
031-222-0366
경기 수원시 팔달구 권광로 163 보성빌딩
매일 09:00 ~ 24:00
몬스터와퍼 라지세트를 시켰다.
가격은 10,500 원 이다.
버거킹 앱을 설치하면 이런저런 쿠폰을 준다고 하는데
귀찮음이 온몸을 지배한다.
과감히 포기하고 그냥 원하는 메뉴를 주문했다.
라지세트인데 딱히 많아보이지가 않는다.
버거킹은 항상 감튀가 좀 아쉬운 것 같다.
감자 차이인지 튀김시간 차이인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감자스럽다 ;;
좀 바삭한 느낌이면 좋을 것 같지만
개취의 영역이니 그냥 넘어간다.
버거를 뜯기 시작한다.
몬스터 와퍼는 먹다보면 딱히 몬스터 스럽지 않다.
처음엔 몬스터 급이었지만 이제는 아니게된 그런 버거가 아닐까?
빅맥도 과거에는 컸던 시절이 있었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
미디움맥이라고 불러야 하는게 아닌가 싶다.
생각만큼 크지않은 몬스터와퍼 때문인지,
불현듯 맥도날드가 떠올라 케찹이슈가 생각이 났다.
한동안 오뚜기로 바꿔서 사용하다가 하인즈로 돌아왔다는 맥도날드.
버거킹은 어떤케찹쓰지? 하고 자세히 보았다.
쩝.. 오뚜기다
갓뚜기 브랜드 이미지가 나쁜건 아닌데
패스트푸드는 하인즈 케첩이랑 먹어야 될 것 같은 느낌같은 느낌이 있다.
브랜드라는게 참 무섭다.
잘 먹고 나왔는데 뭔가 허하다..
앞으로 버거킹에서 라지 주문은 필수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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