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고디바 뉴 골드콜렉션 12개입을 먹을 기회가 생겼다
디저트에 환장해서 체중감량이 참 힘든 나란 사람..
그래도 먹을 때는 먹어줘야 한다.
간헐적 단식을 믿고 초콜렛을 개봉한다.
패캐지
골드콜렉션의 패키지는 상당히 고급스럽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가격이 후덜덜 한데
나는 내가산게 아니므로 그냥 맛있게 먹어보려고 한다.
영양성분, 칼로리
총 내용량 119에 열량 644 kcal.
생각보다 합리적인(?) 칼로리다.
밥 두공기 정도니까 밥 안먹으면 된다 :)
초콜렛 종류는 12개다.
개인적으로 nutty 한 맛을 좋아하는데
아몬드와 마카다미아 같은 단어가 상당히 반갑다.
맛
먹기전 무슨 맛이 좋을지 골라본다.
사실 어차피 다 먹을건데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다.
열어보니 다들 이쁘장하게 생겼다.
군침이 싹 돈다.
화이트 초콜렛의 단 맛을 별로 안좋아하는데
하나만 있어서 너무좋다 ㅠ
마카다미아를 제일 먼저먹어보고 싶었지만
그냥 하얀색 신경쓰겨서 먼저 처치하고 볼란다.
안에 이상한 헤이즐넛 같은게 있는데
내가 싫어하는건 다 들어있다. 퉤퉤
아마 이거 먹고나서는 다 맛있을 것 같다.
화이트 초콜렛도 좋아하는사람은 좋아하겠지..
그다음은 마카다미아..
...
너무 맛있었다.
진짜 취저인게 일반 밀크초콜렛은 너무 달아서 금방질리는데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를 않는다.
그리고 부드러운 정도가 상당히 적절하다.
가끔 너무 잘 녹아서 손으로 잡기만해도 미끄덩 하는 초콜렛들이 있는데
그런 급떨어지는 초콜렛과는 차원이 다르다.
사실 마카다미아를 시작으로 정신놓고 주워먹어서 사진은 더 못찍었다.
내가 가장 맛있게 먹었던 초콜렛은
아망드 마르키즈
코르코 누아르
G 마카다미아
에퀴송 누아르 2
였다.
나중에 먹을 기회가 있다면 이걸 먼저 선수쳐야겠다.
특히 아망드 마르키즈 진짜 먹고 쓰러질뻔
초콜렛 설명부터 완전 취저다.
아몬드 페이스트에 쌓인 구운 아몬드로 속을 채운 밀크초콜렛
견과류 계열에 환장하는 나에게 이만한 초콜렛이 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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