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28 - [Life] - 강원도 정선 파크로쉬 1박 2일 짧은 숙박 솔직후기 - 객실 편
벌써 파크로쉬를 다녀온지 한달이 넘게 지났는데, 사진이 몇 장있어서
가볍게 포스팅을 작성해 본다.
사실 1박 2일만 다녀온 정선이라서 느긋하게 즐기지는 못했던 것 같다.
그래도 연초에 이상하게 많이 쌓인 피로는 꽤나 날려버리고 한 해를 활기차게 시작하게 만들어준
파크로쉬라서 기억이 계속 나는 것 같다.
파크로쉬의 체험프로그램은 대부분 2층에서 이루어진다.
요가나 마사지 등등..
헬스장이랑 스파도 다 2층이다.
나는 요가프로그램을 예약해두고 입장을 기다리면서 로비(?) 비슷한 곳에서 좀 쉬었는데
의자도 편하고 참 안락했다.
여기서 평생 책이나 읽었으면 하는 마음이 절로 드는 장소였다.
앞에 보이는 카운터 바 에서 직원분들이 각종 예약프로그램을 확인해 주시고,
남는 자리가 있으면 추가로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도 있다.
기본적으로 예약은 1회만 가능한데, 뭐랄까.. 예비번호라고 해야할까?
방문한 날에 체험자가 없는 프로그램은 그 자리에서 바로 신청도 가능하다.
그래서 우리는 마사지체험을 하고 대기타다가 요가도 들었다.
파크로쉬 체험 프로그램은 참 좋았던 것 같다.
1시간이라는 아주 짧은시간이지만
그래도 아~ 편안하고 참 좋은시간이다 라는 생각이 절로든다.
다만..
같이 체험받는 사람이 개 진상일때는 좀 얘기가 달라진다.
우리는 마사지 프로그램에서 그걸 느꼈는데,
뭔 옆자리에 오만 진상커플이 상황극을하면서 노는게 진짜 꼴불견이었다.
사랑이 참 넘치는구나.. 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주변에 피해를 많이줬던 것 같다.
그냥 조용히 쉬러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니
제발.. 체험프로그램일때는 좀 편안하게 진행해 줬으면 좋겠다..
뭐.. 성향이 다른거라고 이해를 해야하나 싶지만
다들 나름의 입장이 있으니
내 입장은 제발 깝치는건 방에서 했으면 하는 입장이었다.
아무튼 마사지 체험이 끝나고 바로요가에서는 그래도 참 편안했던 것 같다.
요가장(?) 에 들어갔는데 너무 다들 요가복장이라 조금 당황했지만
그래도 강사분이 꽤나 역량이 있어보였고
차분하게 내 몸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
하고 나니까 몸이 좀 힘들긴해도
정말 심신이 차분해지는 느낌을 절로 받았던 것 같다.
그렇게 요가를 마치고 해가 지기 전 산책을 나갔다.
무슨 식물키울것같은 하우스가 있는데 불이 여기저기 피워져있다.
이때만 해도 꽤나 쌀쌀했는데..
가스불인지 숯불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따듯하지는 않았다.
프랑스 파리 개선문 앞 fire place 같았다.
식물원(?) 같은 건물에 들어와보니
홈페이지에서 봤던 음향 체험관..
이름은 글래스 하우스이다.
메이어 사운드라는데 음악이 썩 마음에 들진 않았다.
그래도 사람이 없고 참 조용해서 너무 편했는데
여기도 사람이 많으면 맘편히 쉬기는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작나무가 참 아름답다.
파크로쉬는 조용한게 정말 매력이다.
사실 수도권에서 정선가는길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평창까지는 그냥 가면되는데 뭐랄까..
정선은 좀 뺑 돌아오는 느낌?
게다가 도로자체도 꼬불길이라 아주 속 터진다.
그래도 그만한 가치가 있는 장소라고 생각은 드는데
하루만 머물기에는 좀 아쉬운게 사실이다.
다음 방문은 최소 2박3일은 해야겠다 싶은데
흠..
연박하기에는 좀 비싸긴해서 ^^;
꽁돈생기면 또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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