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석촌호수에서 꽃도보고
한강공원에서 돗자리 깔고 바람도 쐬었습니다.
그런데 아직 초봄이라 그런가 날씨가 꽤나 쌀쌀했어요 ㅠ
봄바람에 바들바들 떨다가 고기가 너무 먹고싶어서 가게 된 연탄부락..
사실 좀 깔끔한 느낌의 고기집을 가고싶었는데
여기 쫄면이 그렇게 맛있다고 하는 여자친구..
성화에 못이겨 연탄부락에 방문했습니다.
02-420-1202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39길 34
매일 오후 16:00 ~ 오전 04시
뭐.. 없는 메뉴가 없습니다.
일단 추천박혀있는 메뉴 중 위에서부터 시켜봅니다.
가브리살 2인분에 껍데기 하나로 시작했습니다.
주문과 함께 들어오는 연탄불
5시 쯤이었나..
그닥 저녁시간도 아닌데 술을 아주 맛깔나게 드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분위기도 포차느낌이고 고기도 맛있으니 술이 술술 들어가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불판이 올라오고 가브리살을 올려주십니다.
요즘 구워주는 고기집이 많지만
연탄부락은 그렇지 않습니다.
근데 그래서 그런가 가격은 합리적인것 같습니다.
요즘 맛이 상향평준화되면서
가격이 천정부지인데
이 정도의 가격이면 저는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흠..
저렇게 올라간 생 가브리살은
굽자마자 순삭..
껍데기도 순삭..
연탄부락의 특징은 첫 테이블 셋팅 시 쫄면을 준다는 건데요
쫄면이 꽤나 맛있고 고기랑 싸먹으면 진짜 매력적입니다.
그렇게 싸먹다보니 뭐 구워진 사진 이런거 하나도 못남기고 싹싹 비웠습니다.
2인분을 먹고도 허기가 달래지지 않았던 우리는
삼겹 2인분 + 곱창 1개를 추가주문합니다.
아, 쫄면도요
사실 저는 가브리살보다 삼겹살이 더 맛있었습니다.
두툼하게 잘라서 쫄깃한 맛도 있고
기름지기도 하고...
막창은 다른데보다 더 맛있다 라는 느낌은 못받았습니다.
그냥 낫배드에요.
사진의 쫄면은 추가로 시킨 쫄면입니다.
첫 테이블 셋팅시 나오는 쫄면에는 콩나물 같은 야채도 같이 나오는데
다 먹고 사리+양념만 추가하다 보니 별게 없어보이네요.
술 한잔 안마시면서 저걸 다 먹고서야 나온 우리..
총 지출은 65,000원
주문 내역 : 가브리살 2 / 삼겹 2 / 막창 1 / 쫄면 사리추가 / 껍데기 1
맛있게 먹었습니다..
추천메뉴는 왠만한건 다 먹어본 것 같은데
다음에 간다면 2인 기준 이렇게 시킬 것 같습니다.
삼겹 2
생가브리 1
쫄면사리 1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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