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살고있는 전세집에서 이사를 계획하고 있다.
아마 자취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벽에 못을 박지 못해서 정말 고민이 많을텐데,
이럴 때 거의 만능 치트키로 사용하는게 바로 꼭꼬핀이다.
그런데..
그림을 내리고 핀을 빼고나니 이게 뭐야..
자국이 남아 버렸다.
사진에서는 잘 안나타나지만 핀 구멍 외에도
벽지가 살짝 떠 있는 모양새를 볼 수 있었다.
이럴때 준비물이 두가지 있다.
1. 물이 든 분무기
2. 헤어드라이어
3. 벽지를 누를 수 있는 물건 아무거나
준비물을 근처에 가져다 두고 꼭꼬핀이 있던 곳에 물을 뿌린다.
너무 많이 뿌리지는 말고 살짝 적시는 느낌으로
그리고 한 5분만 기다려준다.
물에 젖은 벽지를 손으로 부비적 거리지는 말자.
젖은 종이벽지는 비비면 훼손된다.
그리고 필요한 드라이어
드라이어를 약하게 켜서 자국이 있는 부위에 10초정도 쐬어준다.
10초정도 쐬어준 다음
판판한 물건으로 자국이 있는 부위를 꾹 눌러준다.
이때 주의할 점은 비비면 안된다.
비비면 종이가 찢어질 수 있다.
한 10~20초 눌러준 다음
다시한번 드라이어를 쐬어주면서 반복한다.
두 세번 정도 반복하면
다음과 같이 복원 된 벽지를 볼 수 있다.
뚫려있던 구멍은 사실 완벽하게 감추기는 어렵다.
그래도 종이벽지가 떠 있으면 너무 보기가 흉하기 때문에 이렇게라도 원상복구를 시켜놓아야
새로 들어오는 세입자 분도 신경을 덜 쓰실 것 같다.
아무튼...
이사를 계획하는 자취러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가볍게 포스팅을 남겨봤다.
좀 중요한 포인트가 두가지 있으니 마지막으로 참고하자.
1. 실크벽지는 잘 안될 듯 하다. 근데 실크벽지는 이렇게 뜨지도 않는다.
2. 물 너무 많이뿌리면 종이 찢어진다. 머리감고 수건으로 한 번 닦았을때 느낌으로만 뿌려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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