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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강원/속초] 송도물회(송도횟집) 가자미 세꼬시 저녁 솔직후기

by Warehaus 2022. 4. 19.

송도물회(송도횟집)
033-633-4727
강원 속초시 중앙부두길 63
오전 8시 - 오후 9시


오랜만에 송도물회에서 가자미세꼬시를 먹었다.
이전 방문 때 물회를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서
이번에는 저녁으로 세꼬시를 먹어보려고 방문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맛있었지만 조금 아쉬워버렸다.


자리에 앉아서 메뉴를 골라본다..
세꼬시 소짜를 시키려고 했는데 점원분이 소짜는 1인 셋팅이라고 하신다.
그래서 중짜를 시켰다.

가격은 4만원

미역국
평범하다.

참기름 같은 기름맛이 안나는 깔끔한 미역국이다.

세꼬시 기본셋팅

막장 같았는데
나름 찐하니 맛이 괜찮았다.

단, 쌈싸먹었을때 한정으로

세꼬시가 나왔따.
양이 적지는 않다.

세꼬시 양만 봤을때 굳이 중짜를 시켰어야 하나 싶긴하다.

야채도 주신다.
물회를 먹을 때는 야채가 참 많았는데
상대적으로 너무 적었다.

예전에 물회를 먹을 때 가자미 회를 야채랑 같이 먹는게 참 맛이 좋았는데
세꼬시를 시키니 야채가 너무 적었다

그래서 먹다보니 세꼬시만 남았는데
술 안주 대용이 아닌 끼니로 먹는 우리에게는
먹기가 좀 애매해져버렸다.

그래서 남은 회를 부랴부랴 쌈장이랑 쌈에 싸서 열심히 먹고 나왔는데
뭐랄까..

술을 마시지 않을 거라면 물회가 진리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가자미 회는 맛이 나쁘지 않았다.
다만 식사용으로는 세꼬시가 가격대비 만족도가 조금 낮았던 것 같다.

송도물회는 주차장을 제공하고 안내요원분이 상당히 능숙해서
카니발같은 큰 차만 아니라면 걱정없이 방문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게다가 가자미 회의 매력도 나름 있어서 꽤나 만족스러운 곳이라고 생각이 든다.

하지만 술을 별로 즐기지 않는 우리에게
세꼬시는 조금 아쉬운 선택이었고

다음부터는 물회를 열심히 즐겨야 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중앙시장에 닭강정을 사러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