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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송도 센트럴파크 단체모임하기 좋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 실란트로키친

by Warehaus 2023. 4. 14.



송도에서 결혼식을 잘 마치고
가까운 사람들과 실란트로 키친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그냥 식 끝나고 편하게 쉬면서
참석해 주신 분들께 인사도 돌리고 하는 게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지만

멀리서 온 친구들과 제대로 시간을 나누고

많은 도움을 주었던 처형 부부와도 같이 저녁식사도 함께 하고자 송도에서 자리를 마련했어요.

실란트로 키친 테이블은 대부분 2~4인 위주의 테이블이고
매장자체가 그리 크지않은데
특별하게 한 테이블만 원목으로 큰 자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7 멍이라서 단체 테이블을 예약했고
사전에 메뉴를 골라야 한다고 안내받아
그냥 종류별로 다 시켜버렸어요 ㅎㅎ

. 앤쵸비관자파스타
. 루이지애나 잠발라야
. 라따뚜이 라자냐
. 알프레도 치킨 라자냐

등등

많이 시켰는데 모든 메뉴가 기억나질 않습니다.
그리고 테이블이 좀 크다 보니

모든 메뉴를 맛보지도 못했네요 ㅎㅎ

 

엔쵸비관자파스타


이놈은 엔초비 관자 파스타입니다.
관자가 정말루다가 맛이 좋습니다.

가끔 집에서도 엔초비 듬뿍 넣어서

파스타를 해 먹곤 하는데요

실란트로 키친의 엔초비관자파스타는

엔초비 맛이 강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부담 없이 즐기시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은 알프레도 치킨 라자냐입니다.

나이프가 조금 흉악해 보이기는 하는데

라자냐는 참 귀엽게도 생겼네요.

 

잠자는 아기가 쓰고 있는 귀여운 모자가 생각나는 비주얼입니다.

크림이 담백하고 맛이 좋았는데요

잘 잘라지지가 않아서 나눠먹기는 불편한 메뉴였습니다.

 

이래저래 잘 쪼개서 먹기는 했습니다만..

2인이 하나씩 나눠 먹기에 딱 좋은 메뉴입니다.

 

 


두 메뉴의 조합이 나쁘지 않았고

테이블의 원목느낌

그리고 그릇의 디자인이 참 매력적이었어요.

 

 

 

 

마지막으로 먹은 스파이시 홍합스튜

스파이시라고는 하는데..

매콤한 그런 맛은 아니었고요

스파게티에 맨날 페퍼론치노 뿌려먹는 저에게는..

일반 토마토 스튜와 크게 다르지 않았어요.

 

실란트로키친의 메뉴가 대부분 일반 가정식 느낌이라서

자극적이지도 않고 편안하게 먹기 참 좋은 메뉴였습니다.

 

 

콜키지

 

음식을 먹으면서 친구 중 한 명이 기념으로 와인을 한 병 가져왔는데요

실란트로 키친의 콜키지는 2만 원으로 책정되어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콜키지 프리인 곳을 위주로 다녔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단체라서 그런지 콜키지 금액이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았어요.

 

와인잔도 많이 내어 주셔야 하고... 이걸 다 정리도 하셔야 되는데

이 정도 비용은 괜찮지 않나 라는 생각은 해 봅니다.

 

아.. 물론 콜키지보다 저렴한 주류의 경우

다소 고민이 될 수는 있을 것 같네요 ㅎㅎ

 

 

마치며

 

실란트로 키친은 송도에서 나름 오래 운영되고 있는 비스트로 감성의 음식점입니다.

친구, 연인, 가족 누구와 가도 만족할 만한 메뉴 구성과 맛을 제공해 주는 장소라서

저는 이곳을 아주 애정합니다.

 

자주 가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송도에 들르면 종종 생각나는 실란트로 키친

 

자신 있게 추천드릴 수 있는 곳이니

송도에서 메뉴를 고민하시는 분이라면

한번쯤 꼭 가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w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