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들은 노트북을 정말 많이들 사용합니다.
일부 개발자들은 집에서만 개발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노트북만 사용하는 경우도 많이 있는데요, 왜 개발자들은 노트북을 더 선호할까요?
개발자들이 노트북을 선호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제가 알려드리는 내용은 그중 일부이고 정말 다양한 이유가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개발자가 노트북을 선호하는 이유
휴대성과 이동성:
노트북은 휴대성이 뛰어나며 어디서나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는 개발자가 자신의 작업을 어디서든 수행할 수 있게 해 주며, 필요한 경우 현장에서 작업하는 데 유용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운영대응이 필요한 개발자들에게는 휴대성이 큰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휴가 중에도 연락이 오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노트북이 정말.. 필요합니다 ^^;
다양한 운영 체제 지원:
대부분의 노트북은 여러 운영 체제를 지원하므로, 개발자는 필요에 따라 Windows, macOS, Linux 등 다양한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습니다.
개발 환경 설정 용이성:
노트북은 대개 사용자가 필요한 개발 도구와 환경을 빠르게 설정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거나 다른 환경에서 작업할 때 시간을 절약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배터리 수명:
대부분의 노트북은 모바일 장치로서 충분한 배터리 수명을 제공합니다. 이는 전원이나 충전 장치에 의존하지 않고도 작업을 계속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좋은 노트북 하나 구매하면 집 안팎에서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 노트북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노트북을 선호하는 이유는 이제 알겠는데 ..
그럼 어떤 노트북을 개발자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을까요?
노트북을 구매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노트북은 OS에 따라 아래와 같이 3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1. 크롬북
2. MS 윈도우기반 노트북
3. MacOS 기반 맥북
각 노트북 유형의 용도에 대해 설명드릴 테니 노트북 구매예정이신 분들 참고해서 구매에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크롬북
크롬북(Chromebook)은 Google에서 개발한 운영 체제인 Chrome OS를 기반으로 한 노트북 형태의 컴퓨터입니다.
다른 운영 체제인 Windows나 macOS와는 다르게, Chrome OS는 주로 웹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가벼운 운영 체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래는 크롬북에 대한 주요 특징과 설명입니다:
웹 중심 운영 체제 :
Chrome OS는 주로 웹 브라우징과 온라인 활동에 중점을 둔 운영 체제입니다. 대부분의 애플리케이션은 웹을 통해 실행되며, Google의 Chrome 브라우저가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가벼움과 빠른 부팅:
Chrome OS는 가볍고 빠르게 부팅되며, 사용자가 빠르게 인터넷을 통해 작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Google 계정 통합:
Chromebook을 사용하려면 Google 계정이 필요합니다. 이는 Gmail, Google 드라이브, Google 문서 등과 같은 Google 서비스와의 통합을 강화합니다.
앱 및 확장 프로그램:
Chrome OS는 Chrome 웹 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앱과 확장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웹 브라우징 이외에도 문서 편집, 그림 그리기, 게임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크롬북의 핵심은 여기에 있는데요, Google Docs를 기반으로 문서작성이 가능하고 크롬 원격데스크탑 활용이 가능합니다.
제 동료가 이 기능을 정말 잘 사용하고 있더라고요. 회사 데스크톱에 크롬을 설치해 두고 외부에서 필요한 업무를 하는 거죠.
사무실에 이미 데스크톱을 보유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크롬북이 아주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보안:
Chrome OS는 자동 업데이트가 활성화되어 있어 최신 보안 패치를 자동으로 받아들입니다. 또한 사용자 데이터는 주로 구글 드라이브와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에 저장되므로 기기가 손상되더라도 데이터 손실 위험이 줄어듭니다.
가격:
크롬북은 가격적인 메리트가 상당합니다. 일반적인 노트북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오프라인 모드:
최근의 Chromebook 모델은 일부 앱과 문서를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필요한 경우 인터넷에 연결되어 동기화됩니다.
사용시간:
크롬북은 모바일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맥북, 윈도즈 노트북 대비 사용시간이 긴 것이 장점입니다. 그런데 요즘 맥북이 자체 프로세서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차별점이 사라졌고 인텔 프로세서 대비 좋은 점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일반적으로 크롬북은 특히 간단한 작업이나 교육용으로 인기가 있으며, 가볍고 저렴한 가격대의 모델도 많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사실 크롬북은 유형에 넣는 게 맞을지 고민을 좀 했는데요, 앞에 적어두었듯이 최근 동료가 구매해서 정말 잘 사용하는 것을 보니 저도 사고 싶을 정도로 괜찮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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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노트북
윈도우 노트북은 Microsoft의 Windows 운영 체제를 기반으로 한 노트북 형태의 개인 컴퓨터를 의미합니다.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일반적으로 많이들 사용하는 노트북입니다.
최적화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를 사용할 수 있고 전 세계적으로 독점에 가까울 정도로 널리 사용하고 있는 운영체제이기 때문에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호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발자들이 윈도우 노트북을 고려한다면 아래와 같은 이유가 있습니다.
개발 환경과 다양한 소프트웨어 지원:
자체적인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개발자들도 있으나, 기존 사용되던 소프트웨어를 유지관리 하면서 신규기능을 개발하는 개발자들도 상당수 존재합니다.
기존 소프트웨어가 Ms Windows에서 수행되고 있는 경우라면, 윈도기반 노트북 구매는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객이 요구하는 필수 도구가 윈도우에서만 동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MS Windows는 가장 호환성이 좋은 OS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런 환경에서 개발을 하는 개발자는 윈도우즈 노트북을 구매하게 됩니다.
게임 지원:
개발자들은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게임을 만들고 싶어서 개발자가 된 분들도 정말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게임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게임 업계에서 일하는 경우라면 본인 PC에서 게임이 잘 수행이 되어야 할 텐데 다른 OS는 윈도우즈 만큼 게임에 적합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게임이 Windows 플랫폼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그래픽 카드 및 성능이 뛰어난 노트북 모델은 게임을 실행하는 데 적합하기 때문에 윈도우즈 노트북을 선호하는 개발자들이 존재합니다.
다양한 노트북 모델:
다양한 제조사들이 Windows 운영 체제를 탑재한 노트북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브랜드와 모델은 다양한 디자인, 크기, 성능 등을 제공합니다. 선택지가 다양한 부분이 선택장애를 일으키기도 하지만 그래도 비교군이 많을수록 본인이 원하는 사양을 커스텀해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Windows 노트북은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며, 비즈니스, 엔터테인먼트, 디자인, 개발 등의 분야에서 널리 사용됩니다.
그만큼 SW에 대한 수요가 많은 운영체제이고 그 SW를 만들어 내는 개발자들이 윈도우 노트북을 구매해서 사용합니다.
제 주변에서는 전문가용 노트북으로 레노버 싱크패드 x1을 많이 사용하곤 합니다.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델 에일리언웨어 또는 RAZER 사의 노트북을 많이들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체로 고사양 노트북이기에 평이 좋았고 게임을 많이 하지 않는 저는 x1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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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OS 노트북
대망의 MaxOS 노트북입니다. 개발자 감성의 끝판왕이죠.
개발자가 MacOS 노트북을 구매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개발자용 맥북은 맥북에어나 맥북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맥북프로 입니다.
감성
아이폰을 많이 사용하는 이유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애플 제품이 일반적으로 마감이 준수하고 그런 완성도있는 제품의 느낌을 사람들은 좋아합니다.
T의 끝판왕인 개발자들도 애플제품 앞에서는 F가 되곤 합니다.
애플 실리콘 바이오닉 칩셋 나오기 전 인텔 이슈로 맥북이 정말 뜨끈했던 시절이 있는데요,
그때도 맥북은 개발자들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ESC 물리버튼도 없는데 구매할 정도면 말 다했지요..
여러분은 아이폰을 왜 사용하시나요?
속으로 생각하시는 그 대답이 맥북을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성능
현재 시점 기준으로 맥북 성능이 미쳤습니다.
Geekbench 에서 벤치마크를 확인해보면 single core 기준 3132, multi-core 18989 스코어로 확인되는데요,
인텔 CPU 중 가장 높은 점수가 애플 실리콘에 미치지 못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OS가 달라 최적화 수준이 다를 수 있습니다만..
그래도 모바일 프로세서와 PC에 사용하는 프로세서가 견줄 수준이 된다는 것 부터가 애플이 얼마나 칩을 잘 만들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요즘 스냅드래곤도 애플실리콘을 많이 쫓아오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인텔이 앞으로 어떻게 반도체 업계에서 생존해 나갈 수 있을지 ... 지켜봐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현재 서버업계도 인텔 CPU 비용 보다 NVIDIA GPU가 대부분의 비용을 차지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품질과 완성도:
이쯤되서 고백을 하나 하자면 저는 맥북 프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15년 mid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데 배터리 교체 건 외에는 여전히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지금이 24년도이니.. 벌써 9년째 문제없이 잘 쓰고 있는게 되는데요.
처음에 너무 가격이 비싸서 이걸 사는게 맞는지 정말 고민을 많이 했는데 .. 9년을 사용하다 보니 가성비 미친 제품이 되어버렸습니다.
애플의 모든 제품이 품질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제 기준 맥북 프로 모델을 너무나 잘 사용하고 있고 기본적으로 애플이 부품사에 요구하는 품질수준이 다른 브랜드 대비 높은 것을 알기에 비싼 소비자 가격도 어느정도 받아들일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제품에 높은 완성도를 기대하시는분들이라면 맥북 구매를 고려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제 아내는 13년식 맥북을 여전히 잘 쓰고있습니다.
터미널
애플의 MacOS는 BSD 를 조상으로 두고있습니다.
Unix 계열의 운영체제이기에 개발자들에게 익숙한 터미널을 기본으로 제공합니다.
물론~ 윈도우도 터미널이 있고 파워쉘도 있고.. VM 설치라던가 .. 뭐 다 할수는 있는데요
뭐라 설명하긴 어렵지만.. 아무튼 달라요..
근본이 있다고 해야하나..
무슨말인지 아시죠..?
사실 저도 윈도우 데스크탑이 없엇으면 맥북프로를 구매해서 사용했을지 다소 의문이기는합니다.
그만큼 살아가는데(?) 있어서 윈도우의 필요성이 있기 때문인데요..
정말 컴퓨터 단 한대로 일과 삶을 모두 잡겠다 라고 하시는 분들이라면 맥북보다는 윈도우 노트북이 나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개발하면서 맥북이 주는 편의성도 있기 때문에 잘 고민해 보고 선택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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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개발자들이 노트북을 사용하는 이유와 유형 별 노트북을 추천드렸습니다.
각 유형별 단점에 대해서는 미처 다 말씀을 못드렸는데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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