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추어탕이 먹고싶다는 여자친구와 함께 먹으러간 추어탕집.
건물이 여러개라서 주차할곳도 널널하고 직원들도 참 많고 서비스도 좋았다.
메뉴가 메뉴인지라 평균연령대가 족히 50대는 되어보이지만 그래도 꿋꿋이 먹었다 ㅎㅎ
기본 반찬이 나음 알찬편인데 내 입맛에 그렇게 맞지는 않았다.
연근은 상큼한 유자청에 절인 느낌인데 식감은 아삭아삭했다.
김치는 양념이 많고 젓갈이 많이들어간 맛이다.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있을 것 같았다.
취향은 취향이고 반찬자체가 신선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추어탕을 먹으면서 입가십 하는 느낌으로 먹기에는 꽤나 적절했다.
마지막으로 추어탕.
일단 나는 생선을 잘 먹지는 못해서 미꾸라지가 통째로 나오면 못먹는다. 이곳은 아주 잘 갈려서 나오기때문에 그런 문제는 없었고 들깨가루와 마늘을 적절히 넣어서 먹으니 상당히 만족스러운 맛이었다.
전혀 비리거나 하지 않고 밥이랑 말이먹다보니 순식간에 뚝딱 한그릇을 비워버렸다.
가을햇볕에 지치는 하루를 보냈다면, 추어탕으로 에너지 보충을 해볼 것을 추천드린다.
+ 판교가 본점이라고 알고있는데 나름 체인점이 많았던걸로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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