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날씨가 좋아서 캠핑이나 펜션 많이 놀러가시죠?
오랜만에 사진첩을 훑어보는데 여름에 친구들과 캠핑갔던 사진이 있더라구요
여러 사진들 속에서 양갈비 사진을 보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서
여행 생각도 하고
캠핑이든 글램핑이든 펜션이든 바베큐 계획 있으신 분들께 참고가 될 까 해서 포스팅으로 남겨요
제가 캠핑갔을 때 구매했던 양갈비는 코스트코에서 샀구요
원래는 토마호크를 사려그랬는데
코스트코 토마호크가 너무.. 두꺼워서 바베큐 그릴이 못 견딜 것 같았어요
그래서 양갈비를 샀던건데 그렇게 맛있게 먹을 줄은 저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양갈비를 많이 먹어보기는 했지만
바베큐로는 처음이었고
시즈닝도 어지해야할지 잘 몰랐거든요
대충 핸드폰으로 검색해서 많이들 먹는다고 하니까 한번 사보자 ! 라는 마음으로
그냥 질러버렸어요
그렇게 캠핑장에 도착해서.. 일단 불 올리고..
양갈비 올리고..
집에있던 바베큐 시즈닝을 뿌려봅니다..
텍사스에서 사온건데 양갈비에 잘 어울릴지..
구워줍니다..
양갈비 안색이 좀 안좋네요
한 판을 굽고나서 시즈닝을 좀 바꿨어요.
예전에 코스트코인가 ... 이마트 트레이더스인가 에서 샀던 녀석인데
맥코믹 페퍼스테이크 시즈닝이었구요
찾아보니 맥코믹 페퍼 스테이크 시즈닝 이었습니다.
토마호크 먹었을때는 맛있게 먹었던 시즈닝이라
일단 다 굽고보자..라는 마음으로 구웠습니다.
일반 스테이크 굽는거랑 크게 다르지 않았어요
먹고 죽겠어? 라는 마음이었거든요
다 굽고나니 나름 때깔이 곱네요
양갈비는 뼈쪽에 저렇게 호일로 싸줘서 손으로 들고먹어야한대요
진짜 그냥 먹으면 되는걸 저거 싸느라고 뜨거운거 계속 잡았던거 생각하면...
썩 좋지않았던 기억이었던 것 같구요
특별하게 소스를 첨가한다거나 굽기를 조절한다거나 하지 않았는데
정말 과장 안보태고 라무진 뭐 이런 양갈비 전문점 안부러웠던 맛이었어요.
시즈닝 때문인가 싶기는 한데, 해외 나갔을 때 사왔던 시즈닝은 약간 라면스프맛이 강했고
맥코믹 시즈닝은 고기의 풍미를 살리는 맛이었어요.
저는 사실 텍사스에서 사온 시즈닝도 맛있었는데, 친구들은 그냥 양파나 마늘이 들어가있는 시즈닝을 더 좋아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최근에 그냥 인터넷 정육점에서 양갈비를 시켜봤거든요?
개인적으로 엄청 부드러운 식감을 좋아하신다면
그냥 인터넷에서 프렌치 랙 검색해서 사시는거 추천드리구요
약간 등심정도의 고기가 좋다!
라고하시면 코스트코 양갈비 진짜 완전 강력추천해요
너무 맛있거든요.. 지금도 입에서 땀이나요
보통 양갈비 드시면 프렌치 랙 아니면 숄더랙 드실텐데
개인적으로는 프렌치랙은 소고기 스테이크의 안심
숄더랙은 등심 느낌이라고 봐요
그래서 선택해서 드시면 될 것 같긴한데
암튼 코스트코꺼는 그냥 가릴것도없이 걍 맛있었습니다.
너무 막무가내로 글쓰는거 아는데
맛있던게 자꾸 생각나서 흥분하게되네요 ㅠㅠ
또 가고싶은 마음이 너무 샘솟읍니다.
코스트코 양갈이 곧 사러갈 것같네요
그럼 이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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