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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부산/여행지] 해외 리조트 대체재로 소문난 호텔 - 기장 아난티 힐튼 Day 1

by Warehaus 2021. 11. 3.

기장에 있는 아난티 힐튼이 그렇게 유명하다고 해서 옵션에 두고 있었는데

여행가는날 적절한 일정에 예약이 불가했다.

 

그래서 해운대 시그니엘이나 파라다이스 호텔을 우선 예약해 뒀었는데,

소름돋게도 여행 일주 전에 예약이 가능하게 되었다.

 

위치는 해운대랑은 조금 떨어져있는데, 사실 차를 타고다니면 엄청 먼 느낌은 아니다

길도 그렇게 막히는 편이 아니고 한 30분 이내면 이동이 가능하다.

 

 

 

 

전날은 해운대에서 조선호텔에서 숙박을 했었는데 (아래 링크는 조선호텔 후기이다)

 

[부산/호텔] 더할나위 없는 해운대 최고의 뷰 - 웨스틴 조선 부산

3박 4일 동안의 부산여행에서 가장 큰 편안함을 주고 해운대의 멋짐에 빠져들게 만든 곳, 바로 웨스틴 조선 부산입니다. 일요일 체크인이라서 방이 꽤 널널할거라고 생각했고, 플래티넘 엘리트

armin.tistory.com

 

힐튼까지 오는데 딱 20분~30분 정도 걸렸다.

평일 오후라서 그런지 길이 막힌다거나 하지도 않았고 길도 무난했다. 사실 길이 막힌다기 보다는 신호가 좀 많았던 것 같다.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야외 입구에서는 직원 분들이 발열체크를 해 주시는데 뭐랄까.. 솔직히 말해서 좀 건성이다.

서비스가 썩 만족스럽지 않다는 평이 종종 있어서 큰 기대는 안했었는데, 딱 기대를 내려놓은 정도의 첫 인상이었다.

 

주차장으로 들어갔는데 도통 어디로 가야할지 안내를 봐도 모르겠고

지하 주차장의 모양이 일방통행 같은데 어디로 가야하는지 안내에 대해 신경을 좀 덜 쓴 것 같았다.

 

일단 빈 자리를 우선 찾아서 한다.

 

주차하고 또 발열체크..

엘베는 어디다 뭐 이런 안내도 없다.

 

여기저기 어디로 가야할지를 두리번 거리면서 찾았고 리셉션을 찾아 삼만리를 찍었다.

 

인터넷에서 많이보던 입구가 보인다. 

뭔가 맞는 길로 가는 것 같아서 반가웠다.

여기를 통해 가다보면 직원이 무슨방으로 예약했는지 물어보는데, 사실 왜 물어보는지는 잘 모르겠고 안내를 받고 리셉션 까지 왔다.

뷰는 좋네..

근데 일단 체크인 대기장소가 먼저 보이고 또 두리번 거려야 한다.. 

대체 어디로 가야하는 것인가!

정면에 넓직한 뭔가가 보이지만 확인시 안선다.

짐을 들고 저렇게 가고싶지 않았다.

 

어쩌다 보니 사람(직원)있는 곳을 찾아서 대기를 걸고 체크인 대기장소에 앉는다.

순서가 되면 카카오로 알려줬던 것 같다.

 

리셉션에서 지금 체크인 가능한 방이 끝방이고.. 끝방이라서 테라스가 작을 수 있다 이런 설명을 하길래..

조금 무신경한 나는 그냥 좀 작겠구나.. 하고 방을 들어갔는데 ..

작은게 아니라 뭐... 없다고 봐도 무방한 테라스..

사실 별 생각없이 그냥 들어왔는데 여자친구는 이 부분을 용납할 수 없었나 보다.

전화로 이 부분에 대해 불편함을 표하고 다른 방을 사용할 수 없는지 차분하게 물어봤다.

 

이런 일이 있을 때 마다 나는 그냥 귀찮아서 넘어가는 편인데, 당연히 누려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이야기 할 줄 아는 여자친구가 참 멋있었다.

 

통화를 끝내고, 이 방을 배정받은 이유는 체크인 시간에 룸이 모두 정비되지 않아서고, 룸 정비를 마치면 사용할 수 있는 방이 나온다는 얘기를 들었다.

 

룸 정비는 1시간 정도는 소요된다고 했는데, 바로 수영장을 이용하려던 우리는 좀 고민이 됐던 것 같다.

고민끝에 방을 바꿔달라는 요청을 했고 짐도 같이 옮겨달라는 얘기를 전했다.

 

모든게 완료되면 연락을 준다고해서... 그 말을 믿고 주변 산책로를 걷기 시작했다.

처음에 길을 좀 헤메다가 어디론가 나왔는데 자그마한 가게들이 즐비해 있었고 이런 광장(?) 같은게 있었다.

여기에 산책로로 이어지는 계단이 있는데 여기서도 체온체크를 하고 있다.

산책로는 약간 이런느낌이다.

제주도 같기도하고.. 꽤나 운치있다.

 

노을이 지는 모습이 너무나 이뻐서 매력적이었다. 다들 이런 분위기를 즐기러 큰 돈을 지불하면서 까지 이 곳에 오나보다.

꽤나 쌀쌀한 날씨였는데 다들 물장구를 열심히 치고있다.

우리가 부산에 간  동안 날씨가 정말 좋았는데, 바다 위에 떠 있는 달이 너무나도 이뻤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는 와중에 호텔로 부터 연락을 받고 우리는 그렇게 새로 배정받은 방으로 체크인을 완료했다.

 

방에 들어간 시간이 거의 6시 쯤..?

생각보다 오래걸려서 좀 당황하긴 했지만 뭐.. 그래도 테라스 있는방이 더 좋으니까..

 

새로 체크인 한 방의 테라스는 아난티 사이트에 나온 아래 그림처럼 되어있다. 

테라스가 좀 작다로 설명하기에는 의자도 없고 그냥 아무것도 없는 .. 

테라스는 없는 방이다 라고 설명을 해야 맞을 것이다.

 

우리는 마운틴 뷰로 선택했기 때문에,  방은 아래와 동일했다. ( 트윈은 아니고 더블이었다. )

출처 : hiltonbusa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