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피로를 달래기 위한 부산 첫 숙소로 송도의 페어필으 호텔을 택했다.
사실 다른 호텔을 정말 가고싶었지만...
주말 가격이 너무나 사악했기 때문에 결국 조금은 저렴한 곳으로 예약을 했던 것 같다.
주차는 기계주차이고 희안하게 발렛을 한다. 발렛비는 5천원.
숙박비에 포함을 시켜도 괜찮지 않을까 싶기는 하다.
여차저차 체크인을하고.. 방에 대충 짐만 놓고 사진을 좀 찍었다.
나름 운치있다. 그냥 가성비 좋은 호텔이라 생각했는데, 인테리어는 고급지진 않아도 빠지는 것은 없었다.
송도 해수욕장이 한눈에 보인다. 뷰는 거의 바다위에 있는 것 같다.
이렇게 날씨가 좋은데 사람이 없다!
다음날 아침.. 햇빛이 자연스럽게 잠을 깨워준다.
일찍 일어날 생각이 아니라면 블라인드는 꼭 치자.
암막 블라인드도 따로 있으니 그것도 치도록 한다.
장시간 운전의 피로로 인해 순식간에 잠이 들어버렸다.
나는 아침에 일어나서 느낀게 몇 가지 있는데, 앞서 짧게 언급했지만 일단 해가 너무 잘든다는점. (좋은건가?)
그리고 공조가 조금 아쉽다는 점이다.
진짜 너무 건조했다.
가능하다면, 가습기를 요청하도록 하자. 요청 가능한지는 프론트에 물어보면 될 것 같다.
이 부분까지는 미처 확인을 못했다.
너무 건조해서 몸상태가 별로 였고, 나와서 공기를 좀 쐬야겠다 싶어서 바다를 좀 걸었다.
바로 옆에 스타벅스도 있어서 모닝커피하기에 아주 좋은 위치다.
위치나 뷰는 .... 다시 생각해도 꽤나 만족스러웠다.
백사장에서 글씨쓰고, 사진찍고 놀기 좋았다.
재 방문 의사는 아쉽게도 없다.
일단 화장실과 샤워실은 엄청나게 불편하다. 굳이 여기서 다시 언급하지 않아도 다른 후기들을 봐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언젠가 비슷한 다른 숙소 대비 절반 가격에 잠을 청할 수 있다면.. 고려는 해볼 만 하겠다.
메리어트 플래티넘 엘리트임에도 정말 메리트가 없다는 느낌을 받아서 조금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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