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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재테크

[재테크/증권] 21.11.12 기관이랑 외국인은 사는 데.. - 갤럭시아머니트리

by Warehaus 2021. 11. 14.

금요일은 정말 마음을 잡기가 어려웠던 하루였다.

 

잘 가지고 있던 해성디에스를 정리하고 다른 종목으로 갈아타다가 정말 큰 실패를 했던 하루인데

그 와중에 갤럭시아머니트리도 같이 나를 힘들게 했다.

 

사실 속이 좀 더 상한거는 .. 내가 계속 이런 급등주로 인해서 스르로의 투자원칙을 망가뜨리고 있어서 이다.

손실 자체만으로도 마음이 아픈 것은 사실이지만

손실은 내가 손절을 완료하기 전까지는 실제로 일어난 것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목표가와 실제로 생각과 다르게 시장이 움직였을 때 손절을 해야하는 구간을 명확하게 정해 놨다면 이렇게 마음이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단기간에 11%라는 가격이 빠져버리니 조금은 당황스럽기 그지없다.

 

그런데 조금 특이한 점이라 하면.. 기관과 외국인은 12일에 더 매수를 했다.

기관이 확실히 샀을 때 상한가를 갔었는데, 10일날 매도를 했음에도 가격방어를 했고.. 그런 이후에 기관과 외국인이 전부 매수를 하는데도 가격 방어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재무제표 바탕으로 봤을 때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사실 그렇게 매력적인 종목은 아닐 것이다.

영업이익이나 수익률이나.. 이정도로 가격이 상승 할 만큼의 가치를 보기는 어렵다.

 

그래도 효성그룹에서 지분을 어느정도 보유하고 있고, 신 사업으로 밀어 볼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상상을 해볼 수 도 있을 것이고

미래에 NFT시장에서 선두주자로 발돋움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는 것으로 보인다.

 

나는 이런 미래의 가능성을 믿고 기다려야할 지, 정말 현실세계로 돌아와 이 회사가 좋은 회사냐 라는 평가를 계속 해 나가야할 지 결정을 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