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디에스는 나의 애증의 종목이다
괜히 중간에 지루해서 다른 종목으로 일부 넘어갔다가 미친듯이 상승하는 그런녀석..
그런데 오늘 공시가떴다.
임원이 주식을 팔아?
사실 이런 뉴스는 모른척 넘어갈 수가 없다.
왜나면 회사의 중책을 맡고있는 사람들이, 그 회사의 가치를 잘 알텐데
그 가치를 안다면 주식을 팔리가 만무하기 때문이다.
왜?
내가 강남에 집이 있다고 가정을 해보자.
그래 쉽게 말해 다들 아는 은마아파트를 가지고 있다면,
소유주인 내가 이 집을 팔아야 할 이유가 뭐가있을까? 꽤나 가치가 있는건 분명한데?
1. 집안이 망했다. 현금이 필요하다
2. 집이 무너질것 같다, 재건축이 안될 것 같다.
3. 다른 집으로 갈아타기를 하고싶다.
등등?
음.. 그래 사람 살다보면 별일이 다 있으니 돈이 필요한 경우가 있을 것이다.
아무튼, 은마아파트는 모두가 아는 가치있는 집이다.
그런데 집주인들이 갑자기 엄청나게 팔기 시작하면 뭔가 있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주식도 똑같지 않을까 싶다. 갖고있던 사람이 갑자기 팔기 시작하면 뭔가 있을지 모른다고 생각해야 된다.
나는 전문 투자자도 아니고 공부하는 사람이라 주절거리는 것일 뿐이지만, 투자관련한 모든 책이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언급을 하고 있으니, 전문가들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뭐 그래, 파는걸 못팔게 할 수 는 없으니 얼마나 팔았는지나 보도록 하자.
일단 정재구님, 전무직위의 비등기임원이다.
서초구 우면동... 잘 사시는 분이다. (부럽다, 우면동살고싶다)
이분은 이만큼 파셨다.
21년에만 17500주 파셨다.
원래는 37500 주를 가지고계셨는데 한 절반정도 팔았다 해야하나. 적지는 않은데.. (근데 지금 5만원인데 .. )
암튼 다음..
다음은 부사장...님이다?
이분은 진짜 많이팔았다. 11월에만 거의 60% 가량을 파신 것으로 보인다.
미등기 임원 현황좀 보자..
이번에 매도를 진행하신.. 꽤나 많은 양을 매도한 것 같아 확인해보니..
7년 5개월 재직이라면
글쎄.. 사내에서 나름 입지가 있다고 생각이 들기는 한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양을 매도를 했다는 것이 나는 조금 이해가 가지는 않는다.
이정도면 IR에 전화해서 물어봐야하나 싶은 부분이기도 한데
공시만 읽어봤을 때에는 그리 긍정적으로 보이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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