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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월드크리닝 수원황골점 드라이클리닝 후기

by Warehaus 2021. 11. 24.

기존에 다니던 세탁소(2단지 세탁소)가 딱히 만족스럽지 못해서

새로운 세탁소가 필요했는데, 집 근처에 나름 깔끔해 보이는 곳이 있어 theory 셔츠와 니트를 들고 방문했다..

 

사실 전에 다니던 곳이 뭐 크게 불만이다 이럴 건 없었는데 그냥 뭐랄까 ... 의류 서비스와 무관하게 힘빠지는 느낌이 들어서 다른데를 가보고 싶었던 것 같다.

 

아무튼 방문했을 때 가격표에 드라이 같은 항목이 잘 안보여서 드라이클리닝을 하냐고 물어봤던 것 같다.

대답은 "저희도 세탁소라 합니다"

 

세탁소인건 알고 있지만..

내가 세탁소를 잘 안가서 그런것인지 모르지만 ㅇㅇ세탁소가 아닌 크린토피아나 ㅇㅇ클리닝 같은 이름은

뭔가 데일리 셔츠나 신발만 세탁할 것 같은 느낌이라 확신이 없었다.

 

너무 셔츠가격과 신발세탁 가격만 크게 홍보를해서 그런건지.. 내가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좀 바보같기도 하다.

 

아무튼 옷을 보시더니 셔츠 목부분이 조금 오염이있었는데 약품을 쓴다고 하신다.

그냥 나는 "아 예 해주세요" 이러고 맡기고 왔다.

 

근데 생각해보니 총 얼마인지는 아는데 의류마다 드라이 가격이 얼마인지도 모르고.. 그 약품을 쓴다고 하신게 추가비용이 드는 것인지도 잘 모르는게아닌가..

 

 바보임이 틀림없다.

 

혹시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어떤항목이 가격이 어떻게 되는지 확인 해 보시는게 좀 더 합리적 소비라고 생각이 된다.

음식점 처럼 각 항목당 가격을 좀 알려주셔도 좋을 것 같다.


셔츠나 이불 뭐 이런 것들은 가격표에서 봤던 것 같은데 드라이클리닝은 찾기가 생각보단 힘들었다. 

어찌되었건 물어보지 않았으니 할말은 없다.

 

셔츠와 니트 2벌 해서 6,220 원 나왔다.

 

3일정도 걸렸던 것 같고, 문자로 세탁물 도착을 알려주신다.

아마 세탁은 점포에서 직접하지 않고 맡기는 것 같다.


일반 세탁소와 크게 다른점은 없고, 조금 차이가 있다면 옷걸이를 컬러풀하게 준다

목에 약품을 써 준다고 하셨는데 어떨지 궁금쓰다.

유심히 살펴봤는데 오우... 깨 끗 하다.

꽤나 얼룩(?)져 있던 목덜미가 아주 깨끗해 졌다.

 

옷 손상 이런건 잘 모르겠고 깨끗한 옷을 받아서 나는 기분이 좋다.

 

살 때 세일해서 사기는 했지만 그래도 보통 입는 옷들보다 가격대가 조금은 있는 옷들인데 깨끗해져서 기분이 좋은 하루다.

 

이번 첫 방문에서 내가 좋았던 점은 두 가지다.

 

1. 문자로 세탁 완료를 알려줌.

2. 옷걸이가 보통세탁소(흰색)보다는 아주 미세하게 좋음 

 

이상이다.

 

사실 세탁소는 옷만 안상해도 중간이상은 가는거라 안좋은 경험을 하기 전까지는 좋은 세탁소다.

그래도 이전보다 조금 나은 점들이 분명히 있고 세탁완료를 알려주는게 나름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한다.

 

가격은 뭐 ..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은 선이라고 생각한다. 드라이를 맨날 하는게 아니니깐.

이제 곧 겨울인데 코트는 다 이곳에 맡겨야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