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서울/송파] 지나가던 길 송파 성지아파트 주변 분위기

by Warehaus 2021. 11. 24.

송파역에서 내려 여자친구를 만나러 가는길에 우연히 송파 성지아파트 주변을 지나가게 되었다.

 

얘기만 들었지 주변을 볼 일은 딱히 없었는데 이렇게 실제로 보니 조금 반갑기도하고.. 잘 되려나 싶었다.

 

성지아파트는 수직증축으로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으며, 조합설립은 무려 2008년에 되어서 이제서야 제대로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나는 지나가면서 주변 분위기만 같이 보았다.

단풍길이 꽤나 이쁜데, 사람이 정말 없다. 

이곳에는 버스 정류장이 있고 차선이 커서 저층은 꽤 소음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도 가로수들이 어느정도 소음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지 않을 까 생각은 한다.

사실 처음에는 여기가 성지아파트인지도 몰랐다.

근데 읭? 뭔가 새로 짓고있네?

 

근데 사람 사는게 하나도 안보이네?

 

어? 성지아파트네?!

 

하고 유심히 봤다 

 

아직 착공을 시작한 것 같지는 않고 주민이주가 시작 된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주민이주가 되는 경우, 주변 전세가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는데, 뭐 .... 이런 상황에서 공급이 부족하면 진짜 한동안 전세가가 오르는 것을 막기는 여간 힘들 것 같다.

 

멀리서 본 성지아파트. 텅텅 비어있는 게 보인다.

리모델링아파트 사례가 그렇게 많지 않은데, 성지아파트도 성공적인 리모델링 사례를 만들어 주었으면 한다.

수직증축인 만큼 잘 진행된다면, 사업성이 더 좋은 수직증축 리모델링이 확대되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건너편에는 재건축을 준비 중인 가락대림아파트가 보인다. 페인트 칠을 해서 그런지 신수가 훤 하다.

 

이 주변 아파트들도 조금 씩 정비되어 나갈 것 같은데 아직 주변이 조금은 휑한게 사실이다. 

 

물론 맛집이나 술집.. 같은 곳들이 꽤나 있어서 번화한 느낌을 주지만 서울이라는 대도시 느낌은 아직까지는 아닌 것 같다.

 

이제 좋아질 것 만 남지 않았을까? 지금도 교통측면에서는 꽤나 좋은 입지라 생각이 드는데,

신축 건물들이 들어오면서 점점 발전해 나갈 송파역 주변이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