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친구들을 만나러 사당에 있는 만경 양꼬치를 방문했다.
사실 사진을 좀 많이 찍고싶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이다 보니 이야기 하느라 바빠서 고작 간판과 처음 올린 양꼬치가 전부이다 ㅠㅠ
중간 쯤 부터는 좀 취해가지고 .. 주절주절 거리느라 시간이 금방 지나가버렸다.
만경양꼬치는 사당역에서 그리 멀리 떨어져있지 않다.
걸어서 금방인데 생각보다 잘 보이지가 않아서 지도를 잘 보고 가야한다.
여기가 맞나? 하는 순간 나타난다. 언덕을 조금 올라가야하는데 뭐 이정도야 거뜬하다.
메뉴가 조금 다양한 편인데, 우리는 양꼬치 * 2 / 늑간살 * 2 / 꿔바로우 이렇게 시작했다.
6명이라서 당연히 부족했고.. 양꼬치 * 2 / 늑간살 * 2 / 사천 탕수육을 추가로 시켰다.
조명이 좀 어두워서 양꼬치가 타는지 잘 안보인다. 안쪽 자리가 좀 더 아늑하고 좋기는 한데 가게 중앙쪽 자리가 좀 더 밝아서 다음번에는 그곳에 앉으리라.
서비스나 이런 부분은 특별한 것은 없었다. 꽤나 많이 시켜서 그런가 라면국물 같은 안주를 서비스로 내어주셨다.
근데 그게 꽤나 맛이 일품(?)이었다 ㅋㅋ
양꼬치나 늑간살이 맛있다고 해서 갔는데.. 기억나는게 서비스 국물맛이라니 참 아이러니하다.
꿔바로우는 평범했고, 사천 탕수육은 재 방문 하더라도 주문하지는 않을 것 같다.
양꼬치 집에서 시킨 중식이니 딱히 불만은 없지만 아쉬운건 아쉬운거다.
탕수육은 가격대비 양이 좀 적은게 좀 아쉽고 맛도 부족했던 것 같다.
이래저래 맥주랑 소주도 먹다보니 거의 20만원 돈을 쓰고 나왔다.
만경양육관은 조금 질리더라도 양꼬치/늑간살 위주로 먹는걸 추천한다.
아니면 그냥 식사는 따른데서 하고 맥주를 즐기도록 하자.
조금 아쉬웠던 부분이 있어서 투덜대긴 했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는 잘 먹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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