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남부투어(?) 를 마무리하기가 아쉬워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이 광한루이다.
춘향전의 배경이 된 곳이라 알고는 있었지만, 한번도 와 볼 생각은 못했던 게 사실이다.
그래서 더 방문하고 싶었다.
위치
광한루의 위치는 아래와 같다.
춘향테마파크라고 따로 있는데, 멀리서 보기만했지 제대로 들어가 볼 생각은 못했다.
주변에 시장이 있어서 돌아다니기도 나쁘지 않은 곳이다.
야경
광한루의 야경은 정말 아름다웠다.
사진을 많이 남기고 싶었는데 추운 날씨와 더불어 충전이 안되어 있는 나의 스마트폰이 버텨주지를 못했다.ㅠ
그래도 야경을 몇 장 남겼는데, 너무나 아름답고 정말 근처를 지나갈 일이 있다면 꼭 방문해 보기는것을 추천하고 싶은 심정이다.
엄청난 유적지 느낌도 아니고 멀리서 찾아갈 정도의 장소는 아니지만, 그래도 매력있는 장소이며, 이 아름다움을 다른데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낮에는 어떤 모습인지 제대로 보지 않아서 비교를 할 수 없겠지만, 광한루의 야경은 너무나 한적하니 아름다웠던 기억으로 남아있다.
어두워서 사진찍는게 쉽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세팅을 하고 나면 좋은 인물사진도 찍을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야경을 추천하는 이유는 바로 이 사진 때문이다.
연못 물에 비친 이 광한루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경주의 안압지 (동궁과 월지) 느낌이 물씬 나는 곳인데, 조선시대 건축물의 아름다움으로 내 눈이 가득 찼다.
무슨 가이드 투어를 한 것도 아니라서 이게 다 무슨 건물인지 잘 알기가 어려웠다.
광한루에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조금 설명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설명이 담긴 안내판을 보아도 영어와 한글 내용이 완전 딴판인 것들도 조금 있었는데,
이 장소와 관련된 스토리들이 풀어져 있는 설명이 함께였다면 얼마나 좋았을 까 싶다.
아무튼, 무료개장 시간에 너무자 잘 구경하고 와서 대 만족이었던 광한루.
근처에서 자주 방문한 사람들에게는 별 볼일 없는 장소일 지 모르겠지만
처음 방문한 나로서는 너무나 볼 거리가 많았고 아름다웠 던 기억으로 남는다.
추가로 광한루 바로 옆에 켄싱턴 한옥 호텔이 있는데 여기 한번 묵어보고 싶었다.
고즈녁한 분위기가 나와 여자친구 취향을 저격하는 수준이었 던 것 같다.
아마 지리산 등산을 하게되면 또 올 수 있겠지?
다시한번 광한루의 정취를 느끼는 날을 기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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