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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수원/청명/원천] 청명역 근처 닭갈비 맛집 추천 - 춘천진미닭갈비 솔직후기

by Warehaus 2022. 4. 22.


춘천진미닭갈비

경기 용인시 기흥구 영통로525번길 24 황곡프라자
오전 10시 ~ 오후 10:30



오랜만에 여자친구와 닭갈비를 먹으러 춘천진미닭갈비에 왔다.
완전 동네 음식점이라서 찾아갈 정도의 가게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주변에 여기만큼 맛있는 닭갈비집을 생각해보면
딱히 떠오르지 않는게 현실이다.

망포에 갯벌스타일이 나름 숯불닭갈비로는 괜찮은데
볶음밥이 먹고싶었던 우리는 춘천진미닭갈비 집에 오게됐다.

주문


딱히 메뉴판을 주시지는 않고 벽에 메뉴가 붙어있는데
닭갈비 1인분에 14,000원 이다.

우리는 닭갈비 2개에 라면사리 추가
그리고 마지막에 볶음밥 해서 먹었다.
총 32,000원

주문을 하면 사장님이 이렇게 셋팅을 해 주신다.


양넘을 신주단지 모시듯이 들고오시는게 뭔가 킬포다.

가만히 있으면 알아서 조리를 다 해 주신다.
배가 많이 고프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면 맛있는 닭갈비가 완성이 된다.

라면사리


라면사리도 도착해서 조리가 완료 되었다.

맛은 보통맛과 매운맛을 선택할 수 있는데
맵찔이인 우리는 보통맛을 선택했다.

보통맛이라 그런지 사진에서도 매운 기운이 보이질 않는다.

어느정도 익으면 떡부터 먹으라고 알려주신다.
마음은 급하지만 잘 기다렸다가 가장 맛이 좋을때 먹기 시작한 것 같다.

춘천진미닭갈비에는 고구마가 꽤나 많은 편인데
인조적이지 않은 단맛이라서 나는 괜찮았던 것 같다.

감자냐 고구마냐는 취향일 것 같기는 한데

고구마가 기본적으로 꽤 들어가는 편이니 고구마 사리를 추가하는건 추천하지 않겠다.

사리를 추가한다면 치즈나 라면 등등을 추가하는 방향으로 가는게 바람직 하다.


저렇게 다 먹고나서 볶음밥을 볶아먹었는데 뭐..
특별한건 없었다.

항상 닭갈비는 다 먹고나서 볶음밥이 생각난다.
그래서 매번 볶음밥이 되는지 조심스럽게 묻곤 하는데
웬만한 가게에서는 다 해주셨고 진미닭갈비도 그렇다.

야채 다 먹었다고 볶음밥이 안되지 않을까 고민은 안해도 된다.

맛있게 먹고 나와서 흥덕쪽 한바퀴 걷다가 들어왔는데
요새 날씨도 좋고 밥먹고 산책하기가 참 좋아서 그런가
만족스러운 저녁이라 기분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