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광도예원
061-853-4125
전남 보성군 보성읍 사동길 52-11
대한다원을 가기 위해 목포에서 보성으로 향한 우리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청광도예원에서 한정식을 먹었다.
점심시간에 대기가 있어서
대기자 리스트에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었다.
사실 전화번호 적는게 썩 유쾌한 일은 아니지만..
아무튼 밖에 있으면 전화를 주신다.
안내를 받고 들어가면 테이블이 셋팅되어 있다.
수저가 포장되어 있어서 깔끔하다.
우리는 녹차정식 2인분을 주문했다.
가격은 20,000원 * 2 = 총 40,000 원
이것저것 많이 나온다.
한 상을 가득채우기 위해서 뭔가 많이 ... 나온다.
반찬중에서는 버섯튀김이 정말 일품이었다.
계속 먹고싶은 맛.
나물류는 대부분 기본은 하는편이었는데
딱히 생각나는 음식이 딱히 없다.
잡채는 솔직히 쏘쏘 였다.
녹차떡갈비도 인원수에 맞춰서 나오는데
저 애매한 양파는 왜 있는것일까? 라는 생각을 했다.
나는 고기면 다 좋아한다.
그래서 그런지 쫄깃쫄깃한 떡갈비를 맛있게 먹었다.
나는 보리굴비를 아마 처음먹어보는 것 같은데
이것도 엄청 생각나는 맛은 아니다.
뭔가 속살이 누래서 신기했다.
보리굴비 좀 먹어본 여자친구 말로는
이정도는 중간에 미치지 못하는 보리굴비라고 한다.
대체 찐 보리굴비는 어느 경지에 있는 것인지..?
말은 이렇게 해도 맛있게 먹었다.
다 먹고 나오니 배가 정말 불렀는데
인당 2만원에 이렇게 잘 먹을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하는 곳이다.
청광도예원..
사실 대한다원이랑 가까워서 오기는 했는데
인기가 좋을 만 하다.
다만 보성 찐 맛집 이라고 말하기에는
그정도 까진 아닌 것 같다.
그래도 녹차밭 오는길에 괜찮은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먹고싶다면
정말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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