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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속초 울산바위가 보이는 전망좋은 카페, The Ambrosia - 더 엠브로시아 커피, 음료 솔직후기

by Warehaus 2022. 5. 27.

 

벌써 다녀온지 몇 달이 되었는데

사진첩을 뒤적이다 발견한

 

소노펠리체 델피노 더엠브로시아

 

강원 고성군 토성면 미시령옛길 1153 소노펠리체 델피노 EAST 10층

0507-1320-8340

 

오전 8시 ~ 오후 9시


 

전망이 좋다고 그렇게 소문이 나 있어서

그래도 강원도에 온 김에

한번 들러봐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왔다.

 

보통 아침이 가장 뷰가 좋다곤 하는데..

거의 점심시간이 다 되었지만

그래도 한번 와보는 것에 의미를 두는걸로.. ㅎㅎ

 

참고로 네이버를 찍고가면 아래 그림처럼 알려주는데,

더 엠브로시아 찾아가지말고 소노펠리체 델피노를 찾아가는게 좋다.

 

주차장 잘못들어갔다가 건물구경 엄청했네..

암튼 ..

우리는 너무 먼 곳에 주차를 했는데

가능하면 건물앞에 대는것이 좋겠다.

 

 

이리저리 헤메이다가 결국 도착

 

 

간판(?) 부터가 깔끔하다.

인테리어 자체가 꽤나 고급진 부분이 있다.

 

요리조리 자리를 탐색해 보지만 임자가 다 있다.

뷰가 참 좋다.

 

 

더 엠브로시아 중앙에서 보면 울산바위가 훤하게 보이는데,

점심지난 시간부터는 역광이라 사진이 잘 안나온다.

 

계절을 타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리저리 찾아본 바로는 아침이 가장 좋다고 하더라

 

결국 앉았다.

 

우리는 픽업바 앞에있는 대리석 테이블에 앉았다.

사진에서도 어느정도 느껴지지만 인테리어 자재 하나하나가

허접한 느낌이 전혀 없다.

 

안쪽 테이블이라 사진찍기는 좀 아쉬웠지만

앉아서 즐기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었던 것 같다.

 

그리고 주문

 

솔방울라떼 & 쿠키 - 14,000

 

그리고 아이스 아메리카노 - 9,000

 

를 시켰다.

 

아무리 고급진 느낌, 전망을 감안하더라도

비싼건 사실이다.

 

 

메뉴가 나왔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비싸기는 했지만

퀄리티 자체는 준수했다.

 

이 가격에 맛이 허접하면 좀 화가 났을 것 같지만

솔직히 먹기 좋았다.

 

일반 카페였으면 5천원 정도는 무난하게 받았으리라 여겨진다.

 

솔방울 라떼는 연유와 우유를 적당히 솔방울에 뿌리면서 먹는다.

근데 이거 진짜 그냥 인스타감성이다.

(어른들한테 먹으라고 주면 화낼듯)

 

솔방울 틀에다가 더치커피를 얼려놓은걸 연유랑 우유를 같이 주는건데

진짜 짜증나는건 맛을 유지하기가 어렵다는 것.

 

국 간맞추는것도 아니고..

이정도가 맞나? 하면서 섞어먹다보니

우유만 남았다.

 

미지근한 우유라서 나중에 먹지도못한다.

 

카페의 기본은 음료의 완성이라고 생각하는데

더 엠브로시아는 이런면에서...

커피를 마시는 카페라기보단

양궁카페나 방탈출 카페 같은 이색카페(?)인 듯..

 

전망과 솔방울 음료제조 체험을 함께할 수 있는

더 엠브로시아

 

커피때문에 가지는 말고

 

아침에 한적하게 여유를 즐기고 싶다거나,

( 사실 사람많아서 여유 까지는 잘 모르겠다. )

 

사진에 미쳐있다거나,

 

델피노 숙박객이라면

 

한번 가보는게 어떨까 싶다.

 

나는 델피노 숙박하기 전 까지는 재방문 의사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