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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

[책 돌아보기] 좋은지 나쁜이 겪어 봐야 아는건가? - 좋은주식 나쁜주식 / 이남우

by Warehaus 2021. 10. 29.

이미지 출처: 교보문고

정말 편하게 잘 읽은 책이다.

회사 교보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었는데 지루하지도 않고 마음 심란할 때 생각을 정리하기에 좋은 책이라고 생각했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내가 생각한 좋은주식의 조건으로는 

 

- 각종 정치의 영향을 받지 않는 회사 

- 가족경영, 패밀리 비지니스를 함으로써 자신의 입지를 위해 주주를 더 신경쓰는 경영진이 있는 회사

- 성장을 하는 회사라면, 주가의 상승으로서 주주에게 보답하는회사

- 가치주라면, 경기의 영향을 너무 심하게 받지 않는회사

- 지속적인 투자만이 현재의 매출액와 영업이익을 유지할 수 있는 회사

- 경영진으로서 충분한 자격이 있는 회사, Dumb한 의사결정을 하지 않는 경영진이 있는 회사

- 시장이 열려있는 회사

 

이 정도로만 정리를 했다.

 

사실 이 책에서 말하는 내용은 어찌보면 당연한데

아니, 다른 책에서도 말하는 내용은 당연하다.

 

투자관련 책을 읽다보면 가끔 비뚤어진 생각을 하게된다.

 

"이거 다 똑같은 말인데 다들 책만 팔아먹는구만?"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 이유가 뭘까?

사실 그거 이상으로 해줄 말이 없는 것은 아닐까 ? 라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인 생각이기는 하지만 모든 투자에는 심리가 반영된다.

하지만 그 심리를 어느정도 데이터를 바탕으로 읽어내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주변 또는 각종 매체에 따라서 움직이는 사람이 존재한다.

 

투자 관련 서적을 계속 읽는 것이 나름의 가치가 있음을 나는 여기서 찾을 수 있었다.

각종 매체로 인해 나의 기준이 흔들릴 때,

정말 중요한게 뭔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드는 아주 기초적인 것들.

 

너 PER는 봤니? EV/EBITDA는? ROE는? PBR은? 그런 계산이 전부는 아니지만 경영진은 누군지 알아?

그 회사가 너를 위해 일하는 회사야?

 

이런 질문을 한 번은 더 하게 만드는 그런 내용들이 다시 마음을 다잡는데 참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사실, 봐도봐도 계속 까먹고 어느정도 계산은 하고 투자를 하지만 뭔가 미흡한게 보인다.

 

계속 종목들을 더 찾아보고 많이 분석하다보면

그 미흡한 부분이 정말 작은

 

보석같이 빛나는 어느 회사가 나타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