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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성남/단대오거리] 호빵이 먹고싶은날 - 장호덕손만두 재방문 후기

by Warehaus 2021. 12. 6.

장호덕손만두... 예전에도 호빵이 너무 먹고싶어서 들렀는데 이번에도 또 호빵이다.

호빵 최애 ..

 

이 비주얼이 자꾸 생각이 나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게 만든다.

오늘은 다른데 놀러가기전에 끼니를 해결할 겸 호빵과 만두를 사기위해 들렀다.

장호덕 손만두에서 호빵을 주문하면 강력한 스팀으로 한 번 쪄 준 다음에 색깔별로 골라주신다.

6개 단위로 팔고 있으며, 흰색 2개, 노랑, 빨강, 검정, 초록 각각 한개씩 다 합해서 6개로 만들어 주신다.

 

맛은 크게 다르지 않으니 괜히 다투지 말자. 빨갛다고 딸기맛 안난다.

 

오늘은 특별히 새우만두도 같이 시켜서 먹었는데 배고파서 호다닥 다 먹어버렸다..

5개에 5천원정도 했던 것 같은데.. 만두 모양은 새우인데 만두 소를 고기 또는 김치로 채울 수 있었다.

 

우리는 김치새우만두를 시켰는데, 그렇게 맵지않고 밸런스가 꽤나 잘 맞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편안하게 먹기 좋은 그런 만두였다.

 

아..

사진이 없다.

찍기전에 다 먹어버리다니

그만큼 맛이 좋았던 것으로 하자.

 

만두를 먹었으니 이제 호빵을 먹는다.

장호덕 손만두 호빵은 그냥 삼립호빵과는 차원이 다르다.

 

차원까지 다를 수 있냐 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겠지만

그냥 달기만 한 삼립호빵은 너무 디저트 같아서 많이먹기가 조금 부담스러운데 장호덕 손만두에서 파는 호빵은 그렇지 않다.

그냥 밥 안먹고 6개 우유랑 뚝딱 할 수 있는 그런 호빵이다.

예전에 기장 놀러갔을때 뭐 호빵이 유명해서 줄을선다느니 마니 했던 게 기억이 나는데

나는 장호덕 손만두에 줄을 안서는게 참 이상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것도 사람 심리일까?

 

서울 사는사람이 서울 맛집을 모르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다.

나는 친구가 단대오거리 근처라도 들린다면 장호덕 손만두에서 호빵을 먹어볼 것을 꼭 추천 해 주고싶은 그런 마음이다.

 

뭐 받은 것도 없이 내돈주고 내가 사먹는 판국에 이렇게 극찬하는 스스로가 좀 황당하지만,

요새 배러댄 와플에 이어서 최애 간식이 되었다.

 

그만큼 만족스럽게 먹고있다.

 

다음 방문을 기대하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