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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서울/여의도] 연말 연시 여자친구와 쇼핑 데이트 - 더현대 서울 짧은 후기

by Warehaus 2021. 12. 31.

서울에서 호캉스를 즐기고 나온 우리는 다음 일정 이전에 잠시 시간이 비어서 시간을 보낼 곳이 필요했다.

 

그래서 다음 목적지인 영등포와 동선이 겹치는 여의도 더현대 를 방문하게 되었다.

 

오픈한지는 조금 됐지만, 이상하게 서울 서쪽은 잘 안오게 된다.

그래서 완전 첫 방문이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나름 인상적인 장소였다.

 

 

네비게이션을 치면 나오는 위치..

더 현대 서울의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하자.

 

 

일단 주차장에 들어서자마자 느낀 부분은 주차장이 정말 미친듯이 넓다.

사실 평일이라 넓은거라고 생각은 했는데, 자리가 많은걸 떠나서 주차하기가 너무나 좋았다.

 

1층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는 곳에는 겨울이라 그런가 북극곰이 있다.

코카콜라가 생각이 난다.

 

중간층에는 분자구조같이 생긴 조형물들이 있는데

괜스레 자꾸 쳐다보게 된다.

 

매장들은 그렇게 특별한 느낌을 받지 못했는데, 이런 조형물들이 자꾸 눈에 들어와서 구경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니 꼭대기층..

 

꼭대기 층 바로 밑에는 엄청 큰 공간이 있는데 그 전체를 티파니에서 장악하고 있었다.

팝업스토어라고 하는데 굳이 들어가지는 않았고 윗층에서 구경만 했다.

 

이제 곧 새해인데 아직도 있으려나.. 아마 새해에는 다른 팝업스토어를 열지 않을까 싶다.

어떤 브랜드의 팝업을 하냐가 관심사라기 보다는 이런 공간이 있는 곳이라는 것 자체가 꽤나 매력적으로 보였다.

 

그리고 저 멀리 카페존이 보이는데  뭔가 오두막같은게 운치가 있다.

 

사실 실제로 가보면 별거 없기는 하다.

 

 

더현대 서울을 처음 가보고 느낀점 이라면.. 일단 상당히 크고 쇼핑하기가 꽤나 좋다.

명품부터 일반 브랜드, 인테리어 등등 매장이 정말 다양하게 있어서 구경하다 보면 하루가 금방 지나갈 것만 같은 곳이다.

 

우리는 잠시 구경차원에서 둘러봤기 때문에 정말 빠르게 훑었는데, 꼭대기층에는 포토존도있고 이런저런 장소들이 꽤나 좋은 데이트 장소로 보여졌다.

 

물론 ... 그 데이트는 쇼핑을 동반해야 진짜 즐겁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는 평일에 가서 그런가 사람이 정말 없었고 직원들이 신경을 많이 써 주셔서 너무나 즐겁게 구경했는데,

주말에는 왠지 놀이동산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 같아서 내가 느낌바와는 상당히 다른 장소가 되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매력적인 쇼핑몰이고 이 주변에서 적당한 대채제가 있을까 싶다.

 

그동안 타임스퀘어 + 신세계가 꽤나 좋은 쇼핑몰의 입지를 다지고 있었지만

이제는 그 위치를 더현대 서울에게 내 주어야 할 때가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