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밴드를 맞춘지 어느덧 한달이 넘게 지났다.
오랜 고민끝에 결정한 우리의 웨딩밴드 트리니티 링.
결혼반지에 힘을 너무 빼는건 아닐까, 나중에 아쉽지는 않을까 걱정을 조금은 했지만
지금 너무 편하게 착용하고있고 아쉬움은 하나도 없다.
오늘은 한달정도 착용한 트리니티링에 대해 짧게 리뷰를 남겨보려고 한다.
우선 트리니티 링은 정말 착용감이 너무나 좋다.
하루종일 끼고 있어도 전혀 불편하지 않은 이 착용감이 상당히 만족스럽고
매일 보면서 나와 같은 반지를 끼고 있을 사람이 생각나게 만든다.
물론...
명품 반지이다 보니 이 반지를 끼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게 흠이라면 흠이다 ㅋㅋ
그래서 우리는 각인을 할 예정인데
어떤 문구를 새길지 아직 고민 중이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아쉽게도 반지가 처음 샀을 때 처럼 매끈한 상태는 아니다.
여기저기 생활기스가 많이 생겼다.
트리니티 링 자체가 반지가 중첩되어 있다보니 이 부분은 감안했지만
조금 마음이 아픈건 사실이다.
근데 처음 생각했던 것 만큼 엄청 신경쓰이지는 않는다.
이 사용감 조차 우리가 함께한 시간이라고 느껴지고
사용감이 있더라도 내 눈에는 충분히 반짝거리고 이쁜 반지다.
사실 방돔스타일을 했어도 생활기스는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트리니티 링이 특별히 더 기스가 많이 생기는 것 같지는 않은데,
반지가 착용감이 좋아서 그런건지.. 자꾸 만지작 거리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
너무 만져서 더 손상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ㅠ
트리니티링을 끼고 다니면서
정말 만족스러운 부분이 있다면
착용감이 좋아서 반지를 빼게되지 않는 것
그리고 만지작 거리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게 만든다는 점
이 두가지 장점이 트리니티 반지를 웨딩밴드로 하길 잘 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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