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종로/서대문] 봉평 옹심이 메밀칼국수 - 메뉴정보

by Warehaus 2022. 11. 2.

 

 

봉평 옹심이 메밀칼국수

 

주소: 서울 종로구 통일로 156-1 협신빌딩
전화번호 : 02-723-1260
영업시간: 11:00 ~ 21:00 / 매주 일요일 휴무
주차: 불가능



오늘은 

오래간 만에 서울 나들이를 나왔습니다.

 

나들이를 자꾸 외곽으로만 돌다보니

한창일 때 자주 다니던 서울 중심지와

점점사이가 멀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 근방에 맛있는 옹심이 집이 있다고 해서

봉평 옹심이 메밀칼국수 에 들렀습니다.

 

무근본 촬영

 

도로는 좁고 간판은 길어서

상호명을 다 찍을 수가 없습니다.

 

횡단보도를 건널 만큼의 의지가 없는 저는

이대로 만족하겠스습니다.

 

 

혹, 찾아가시는 분이 계시다면

간판 보다는 주소를 보고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저희는 구석탱이에 자리를 잡아 봅니다.

가게 실내는 그렇게 크지않았습니다.

 

특유의 김밥천국 느낌이 있는데 어디서 오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사진을 다시 보니 테이블 때문일 수도 있겠네요.

 

 

자리에 앉아서 주문을 합니다.

저는 시원한게 먹고싶어 물 막국수를 주문하고

여자친구는 옹심이 메밀칼국수를 주문 했습니다.

 

주문하고 나니 애기밥 같은 보리비빔밥을 서빙 해 주십니다.

 

인상깊었던 부분이 사장님이 저희 주문을 받으시면서

요청도 하지 않은 앞접시를 같이 가져다 주신 점 입니다.

 

 

이런게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 일까요?

그냥 서빙해 주셨으면 앞접시 요청을 했을 테니

그게 서빙하시는 분 입장에서는 더 불편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부분까지 캐치하시고 사전에 이런 좋은 서비스를 받아서 시작부터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 앞치마도 챙겨주셨어요 ㅎㅎ

 

 

애기보리밥

 


보리밥 고슬고슬하니 맛있게 먹었습니다.

야채도 신선했구요

 

아마 고추장이 상큼하고 맛있어서 그런게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보리밥을 적당치 먹다보니 메인 메뉴가 나옵니다.

옹심이 칼국수 국물이 뽀얀 색인데

뭔가 미숫가루 같은 느낌이 납니다.

 

 

 

얼음을 동동 띄워서 달달하게 마시는 미숫가루가 생각나지만

따듯한 음식입니다.

 

국자를 ..

 

어..?

 

선공을 뺏겼습니다.

일단 저는 막국수를 우선 공략해 봅니다.

 

 

비주얼이..

 

나눠먹기 위해 한 그릇을 덜어내고 나니

막국수가 초토화 되었네요.

 

 

막국수는 음..

 

지금껏 먹어보지 못한 막국수의 맛이랄까요

밍밍한 맛도 아니고 달달한 맛도 아닌 것이

조금 특이합니다.

 

약간 냉국의 맛이 나요.

제 취향은 아니라서

다음에 온다면 

조금 덥더라도 옹심이를 시켜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혹시 막국수 맛있게 드셨던 분이 있다면 제보좀...

제가 타이밍을 잘 못잡았을지도 모르니까요.

 

 

 

마치며

 

봉평 옹심이 메밀칼국수는

알고보니 체인점이었습니다.

 

그런데 추천해주신 분의 얘기를 들어보니

여기가 유독 맛있다고 하시네요

(믿거나 말거나)

 

근데 저는 오바좀 보태서... 블루리본줘도 아깝지않을 김밥천국도 경험해 보니

체인도 같은 체인이 아니라고 생각이 되긴 합니다.

 

아이러니한게 관리가 잘 되는 체인일수록 맛이 균일해서 이런 차이가 덜하죠 ㅎㅎ

 

Anyway..

영천시장, 서대문 근처에서 배가 고프신 분들이라면

이곳에서 한끼 해결하시는거

완전 추천드립니다.

 

 

옹심이드세요 옹심이

 

 

 

w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