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325 [잠실] 포숑 Fauchon - 얼그레이와 밀푀유 맛 본 후기 롯데몰 아이쇼핑을 하다가 지쳐서 포숑에서 차한잔 했어요. 밀푀유랑 얼그레이 티를 시켰는데, 포숑은 정말 티가 맛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가격을 보면 그냥 제 값을 한다 정도이긴 하죠. 디저트가 좀 필요해서 밀푀유를 시켰는데..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좀 별로였습니다. ㅠ 좀 냉장고에 오래 보관된 것을 운 나쁘게 받은것인지는 모르지만.. 약간 눅눅해져서 정말 안잘리더라구요 자르는걸 지켜보던 직원분이 칼도 바꿔주셨는데.. 그리고 뉘여서 자르면 더 잘잘린다고 해서 그렇게도 해봤는데 거의 자르는게 불가능해서 그냥 다 부숴버렸습니다. 처참한 광경은 찍지는 못했네요. 사실 맛이라고 하면 크림맛만 기억이 나요, 크림은 정말 맛있었거든요. 근데 저 패스트리 부분이 좀 .. 질기다고 해야하나요.. 나름 베스트셀러라 맛있게.. 2021. 9. 27. 남자 수염 제모 후 모낭염, 물집 잡힘 어제 퇴근 후 제모를 받으러 갔다. 제모를 가면 항상 면도를 했는지 물어보기 때문에, 나는 제모를 하는 날 아침에는 면도를 정말 신경을 많이 쓴다. 아주 깔끔하게 밀릴 정도로.. 그래야 제모 시술을 받을 때 덜 힘들기 때문이다. 사실 일회용 면도기를 가져가서 병원 화장실에서 면도를 하는게 나은가? 라는 생각 도 했지만, 오전에 한번 면도를 하게되면 짧은 수염으로 인해 면도도 잘 안될 뿐더러, 괜히 피부 자극만 주는 것 같아서 아침에 더 신경을 쓰게 되었다. 나는 이번이 7회차 이고.. 깔끔하게 면도를 하고 병원을 방문했다. 명절이 지난 금요일이라 그런가 평소대비 오랜 시간을 대기했고, 대기시간을 합쳐서 거의 한시간 남짓이 걸렸던 것 같다. 대기를 오래 했던 터라 마취크림도 정말 오래 바르고 있었는데, 내.. 2021. 9. 26. [속초] 아침으로 먹기좋은 속편한 음식 - 송정희어머니 순두부 속초에서 잘 놀고 집으로 출발하는 길에 저녁은 먹고가야겠다 싶어 순두부 촌에 들렀습니다. 사실 여기저기 순두부 파는곳이 많기는 한데 이쪽 지역이 가장 많았어요, 그리고 어딜 가더라도 어느정도 괜찮은 퀄리티의 순두부를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영애 할머니 순두부가 조금 더 유명하다고는 하는데, 이번에는 송정희 어머니 순두부 집에 들르게 되었어요. 순두부 자체가 속도 편하고 소화가 잘 되어서 주로 아침에 먹어서 그런지 저녁에는 사람이 정말 없었습니다. 메뉴는 순두부랑 얼큰순두부 그리고 감자전을 시켰는데, 감자전은 꽤나 얇게 나와서 뭔가 뭔가 싸 먹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순두부는 정말 담백하고 고소한게 먹기에 참 좋았고 얼큰순두부도 MSG가 많지 않은, 라면맛이 나지 않는 그런 맛이라 깔끔한 맛.. 2021. 9. 23. [판교] 실패없는 추어탕 - 청담 추어정 갑자기 추어탕이 먹고싶다는 여자친구와 함께 먹으러간 추어탕집. 건물이 여러개라서 주차할곳도 널널하고 직원들도 참 많고 서비스도 좋았다. 메뉴가 메뉴인지라 평균연령대가 족히 50대는 되어보이지만 그래도 꿋꿋이 먹었다 ㅎㅎ 기본 반찬이 나음 알찬편인데 내 입맛에 그렇게 맞지는 않았다. 연근은 상큼한 유자청에 절인 느낌인데 식감은 아삭아삭했다. 김치는 양념이 많고 젓갈이 많이들어간 맛이다.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있을 것 같았다. 취향은 취향이고 반찬자체가 신선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추어탕을 먹으면서 입가십 하는 느낌으로 먹기에는 꽤나 적절했다. 마지막으로 추어탕. 일단 나는 생선을 잘 먹지는 못해서 미꾸라지가 통째로 나오면 못먹는다. 이곳은 아주 잘 갈려서 나오기때문에 그런 문제는 없었고 들깨가루와 마늘을 적.. 2021. 9. 20. [속초] 88생선구이 옆 속초 물회 맛집 - 송도물회 맨날 봉포 머구리랑 청초수만 가다가 새로이 빌견한 집 가자미를 시켜서 넣으면 더 맛있다는 그 물회 다른 물회대비 국물이 적어서 초고추장을 별로 안좋아하는 나에게 너무나 큰 만족감을 줬다. 매콤상콤한 맛에 배를 채 썰어 넣음으로서 마치 육회와 같은 맛을 선사한다 . 이번에는 배가 그리 고프지 않아서 가자미는 시키지 않았지만 다음은 꼭 같이 먹어봐야겠다. 주차장은 가게옆에 따로 있지만 자리가 좁으니 운전에 자신이 없다면 근처 공영주차장을 추천한다. 2021. 9. 8. BBQ, BHC, 교촌치킨 치킨무에 대해서 오랜만에 BHC 뿌링클을 시켜서 먹고있는 와중에 문득 교촌의 치킨 무가 떠오른다. 왜? BHC 치킨무가 교촌 만 못하기 때문이다. 사실 나는 원래 치킨무를 잘 먹지 않았다. 마치 중국집에서 사이드로 주는 빙초산 섞인 단무지 같은 맛이라고 생각하고 왠만해서는 열어보지도 않았던 것 같다. 가끔 입이 심심해서 한번 씩 먹기는 했는데, 뭐.. 크게 달라진 건 없더라 그런데 어느날 교촌 레드허니콤보가 맛있다고 해서 혼자 치킨을 먹는데 웬걸? 치킨무가 너무 맛있어서 치킨보다 더 빨리 먹어버린 게 아닌가. 그래.. 그 날이었던 것 같다. 내가 치킨 무를 즐겨먹기 시작한 때가. 그 날 이후로 치킨 시킬 때 마다 치킨무를 항상 먹기 시작했는데, 여러 치킨을 먹어봤지만 아직까지 교촌만큼 맛있는 치킨무를 먹어보지 못했다. .. 2021. 8. 31. 맥북 프로 덜컹거릴 때 배터리 교체하는 방법 맥북 프로 레티나 15 미드를 쓰고 있는데, 언제부터인가 노트북을 쓰려고 테이블에 앉으면 자꾸 노트북이 흔들거렸다. 처음에는 책상 상판이 휘었나? 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노트북 밑판이 엄청 부풀어 올라 있음을 알게 되었다. 덜그럭 거린다. 작년 쯤 부터인가 케이블은 연결해도 계속 꺼져있길래 이제 수명이 얼마 안남았구나 싶기는 했는데.. 이렇게 배터리가 부풀어 올라와 있을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던 것 같다. 그래서 여기저기 인터넷 서치를 해 본 결과, 배터리 교체가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고 업체가 아닌 직접 해 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일단은 배터리 교체를 하려면 구매를 해야하는데, 맥북 아래쪽에 이런저런 글씨가 쓰여있는 곳을 보면 알 수 있다. 제조사/제조국 앞에 A로 시작하는 모델명을 보면 되는데 내.. 2021. 8. 20. [투자] 해성 디에스 종목 읽기 - 원재료 매입금액의 증가 8월 17일 자로 공시 된 반기보고서를 읽어보고 있는 와중에 주요 원재료를 꽤나 많이 매입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19, 20년 한해 매입금액 대비 엄청난 금액을 지불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얼핏 보기에 2배 수준으로 금액이 증가 했다. ) 여기서 궁금한 점은 원재료 단가가 얼마나 올랐는지다. 재료가 많이 필요해서 금액이 증가한 것인지, 그저 원자재가 비싸져서 증가한 것인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선물차트 가격이 실제 거래가격과 비교했을 때 정확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Investing.com 에서 은 선물 차트를 봤을 때, 변동성이 좀 있기는 하지만, 최대 2배 까지도 상승한 것을 보여준다. 금이나 구리도 같이 보면.. 금은 오히려 가격이 떨어졌고.. 구리도 뭐.. 1.5배 정도? 가격상승을 보여준다.. 2021. 8. 17. [투자] 해성 디에스, 한국투자밸류 자산운용 주식수 변경 ( 5.97 -> 4.97% ) 조금 지난 뉴스이긴 하지만, 7월 한국투자밸류 자산운용에서 1% 가량의 주식수를 정리했다. 사실 지금 가격을 보면 정말 적정선에 잘 탈출(?) 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래도 아직 5%가량은 가지고 있다는 것에 나는 의미를 두고 있다. 대 주주의 주식 수 변동은 어떤 종목이건 조금 예민하게 반응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을 배운다. 이 때 조금 정리를 하고 일부만 홀딩했다면, 지금보다는 더 높은 수익률을 가질 수 있었을 것 같다. 2021. 8. 17. 반포 JW 메리어트 호텔 한강 뷰 - 이그제큐티브 디럭스 킹 기회가 닿아서 좋은 호텔에서 호캉스를 하게 되었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사용이 가능한 예약이었고, 방은 디럭스랑 크게 다르지 않다고 들었다. 다만, 한강뷰가 정말 좋았던 호텔로 남을 것 같고. 메리어트 강남에 숙박을 계획하고 있다면, 정말 가능하면 한강뷰를 추천해 주고 싶다. 아래 사진들은 그래도 검색을 통해 들어오신 분들에게 참고가 될 까 하여 간단히 공유한다. 욕조는 크기가 적당히 크고 물 조절하는 것도 직관적이어서 좋았다. 다만 물 빼는 방법이 저기 욕도 앞쪽에 큰 동그라미를 돌려서 빼는 방식이었는데 그게 조금 불편했다. 배쓰쏠트를 제공하니 입욕제는 크게 필요하지 않을 것 같은데, 혼자 묵는게 아니라면 챙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샤워부스는 바닥이 상당히 특이하다. 일반 타일보다 주는 느낌이 상당히.. 2021. 8. 17. 반포 JW 메리어트 마르퀴스(Marquis) 피트니스 클럽 호텔 이용하면서 하루 체험? 해봤던 마르퀴스 피트니스 클럽. 코로나로 인해 사우나는 따로 운영하고 있지 않지만, 수영장과 각종 머신들은 사용이 가능하다. 숙박하면서 가볍게 러닝과 웨이트를 하러 갔었는데 각종 시설이나 직원 응대가 수준급이다. 머신들은 대부분 2개 이상 구비가 되어있고, 평일 오후에 가니 이용하시는 분들 연령대가 대부분 높았던 것 같다. 수영장은 수영모가 있어야 사용 가능하고.. 뭐 이용에 별다른 제약은 없었던 것 같다. 들어가면 직원분이 물을 챙겨주시는데 이것도 좀 감동이었고.. 운동 시 사용하는 수건은 꽉 차있었다. 여기 회원권이 그렇~~~게 비싸다고 들었는데.. 막상 들어가보면 엄청나게 고급진 느낌은 아니고 꽤 괜찮은 헬스장 느낌이다. 비싼 것 치고 그렇게 좋지 안다 라는 말이 아니라.. 2021. 8. 15.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강남 - 라운지 해피아워 후기 JW 메리어트에서 호캉스를 즐겼다. 메리어트 호텔 카테고리 6 정도 되다보니 서비스나 시설 관련해서는 사실 더할나위가 없었다고 얘기하고 싶다. 방문해서 4시30분 부터 이용 가능한 라운지 해피아워로 저녁 끼니를 해결했는데 꽤나 만족스러웠던 기억이 있어 간단하게 써본다. 메리어트 호텔 1층에는 이렇게 큰 조형물이 있다. 엄청 오랜만에 오는데 예전에는 조금 달랐던 것으로 기억한다. 1층에 의자도 좀 있고 약간 호텔로비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그런느낌이 전혀 없고 미술관 전시회 느낌을 준다. JW 메리어트 한강뷰에서는 이런 아파트 + 한강을 볼 수 있다. 반포 재개발 때문에 크레인도 많이 보이긴 하지만 나는 다시 방문한다면 무조건 한강뷰를 선택 할 것이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세브란스 병원 + 대법원 뷰는 좀.. 2021. 8. 15. 박수받는 식탁을 만드는 - 이호창의 김갑생 할머니 김 회사에서 이벤트에 당첨되어 명품 김을 선물받았다. 몇 개 먹어봤는데 그냥 김이다 ㅎㅎ 양반김 정도의 맛이 나고 특별하거나 이런건 없는데 저 얼굴을 보면 조금 더 맛있는 것 같다. 아무튼 할머니의 정성이 담긴 김은 술 마실 때 술안주로 아주 사랑해 줄 예정이다. 2021. 8. 5. [강원도] 양양 최애 수요미식회 막국수 맛집 - 영광정 메밀국수 일단 사진부터 올려놓고 시작.. 속초나 양양 갈 때마다 들르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막국수 집이다. 예전에는 실로암을 많이 갔었는데, 뭔가 매번 맛이 달라서 영광정으로 환승했다. 여기는 매번 같은 퀄리티의 막국수를 제공하는데, 그냥 먹으면 엄청나게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참기름? 들기름? 을 개인 기호에 맞춰 넣어주면 엄청난 막국수가 되어버린다. 사실 막국수도 개인 취향을 아주 많이탄다. 맑은느낌을 좋아하거나 양념 진한걸 좋아한다면 여기 말고 다른 막국수집을 가보는걸 추천하지만, 고소한 느낌의 국수를 좋아한다? 무조건 시도해 보는게 좋다. 참고로 메밀전병은 정말 배고플때만 먹는걸 추천하고, 감자전은 사이드로 괜찮다. 웨이팅은 항상 조금씩 하는데, 회전이 빠르니 너무 걱정하진 말자. 2021. 8. 5. [강원도] 고성 막국수 맛집 - 백촌 막국수 속초 갈때마다 들르는 막국수집. 사실 막국수집인데 막국수보다 수육이 더 맛있다. 동치미 막국수를 파는데 수육을 먹지 않을거라면 곱배기를 추천한다. 다른 막국수집에 비해서 조금 맑은느낌의 동치미 맛인데.. 음.. 막국수계의 평양냉면이랄까. 오묘한 중독성이 있는건 사실이다. 항상 주문할 때 추가주문은 불가하다고 하는데 대기행렬이 길어서 이해는 가지만 조금 아쉽긴 하다. 수육.. 가격대비 양이 실하지는 않지만, 참 수육이 괜찮다. 술을 부르는 메뉴인데 차를 가져가서 먹을수도없고 ㅠ 아무튼 시장이 반찬인건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맛있다. 대기를 걸어놓고 동관산업고등학교 주변을 한바퀴 걸으면 어느새 금방 먹을차례가 되어있는 그런곳. 속초 근교에서 막국수 맛집을 찾는다면 꼭 가보길 바란다. 참고로 오픈시간때 가는.. 2021. 8. 4.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다음